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오피니언

오피니언

영덕군, 오십천 일대서 황금은어축제 개최

여행

조선시대 임금께 진상품으로 올리던 '은어'가 여름축제의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영덕군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영덕읍 오십천 둔치에서 '2025 영덕황금은어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영덕 은어는 아가미 뒤 황금빛 문양이 뚜렷하고 수박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비린내 없이 담백한 맛으로 사랑받으며, 조선시대 임금께 진상됐다. 은어가 서식하는 오십천은 매년 전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낚시객이 찾을 만큼 청정 자연이 보존된 곳이다. 올해 축제는 "다시 온 황금은어, 다시 ON 영덕"을 주제로, 초대형 산불 이후 처음 열리는 축제다. 영덕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산불로 침체한 지역 분위기를 되살리고,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장 인기 있는 황금은어 반두잡이 체험은 축제 기간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어린이들도 손쉽게 은어를 잡으며 특별한 여름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별도의 체험장을 마련해 7회 무료로 진행된다. 또, 지역민이 선호하는 트로트 무대가 케이블 방송사와 연계한 콘서트로 진행된다.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물놀이 체험장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물 시소,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미취학 아동을 위한 전용 물미끄럼틀을 설치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영덕군은 대형 그늘막, 산업용 선풍기, 포그 분무기, 얼음 비치대를 설치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황금은어축제가 산불 피해로 상처받은 군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영덕을 찾아 은어의 참맛과 여름의 열정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7.14 17:10

2분 소요
포항의 밤, 낭만을 품다… 여름철 야간관광상품 본격 운영

여행

빛과 철 그리고 낭만, 포항 여름밤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상반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야간관광상품을 본격 운영한다.이번 야간관광상품은 지역 여행사가 직접 기획 운영하는 1박 이상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포항의 야경 명소에 다양한 체험 요소를 더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밤의 매력을 선보인다.주요 코스에는 영일대해수욕장과 국내 최초 해상 누각이 어우러진 해변 야경과 포스코 야경,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가 포함됐다. 여기에 야경 감상과 요트·문보트 체험, 버스킹 공연 참여, 선상 낚시, 지역 맛집 탐방 등 다채로운 활동이 더해졌다.현재 ㈜우리여행사의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 포항에서의 하룻밤!', ㈜투어홀릭의 '제대로 먹고 즐기는 포항 야경투어', 제일여행사의 '생동감 있는 포항의 야경, 그리고 맛집 탐방', ㈜문화이야기의 퐝퐝상상 추억 만들기, ㈜삼일여행의 '빛과 음악이 머무는 포항의 밤'이 운영 중이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밤은 철강 산업의 불빛과 해양의 낭만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포항의 다양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7.14 17:08

1분 소요
“올여름 피서는 포항으로” 송도 등 해수욕장 8곳, 12일 일제 개장

여행

포항시는 오는 12일, 지역 해수욕장 8곳을 일제히 개장하고 본격적인 여름 해양관광 시즌에 들어간다. 운영기간은 오는 8월 24일까지 44일간이다.올해 가장 주목받는 곳은 송도해수욕장이다. 18년 만에 문을 여는 송도는 복원된 백사장과 정비된 환경을 바탕으로 도심형 바다 휴양지로 다시 태어났다. 뛰어난 해양 경관과 함께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도심 속 대표 해수욕장인 영일대해수욕장은 뛰어난 접근성과 야경으로 매년 많은 피서객이 찾는 명소다. 해상누각과 해양레저시설, 샌드아트 조형물 등이 어우러진 관광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칠포·월포해수욕장은 서핑과 캠핑이 어우러진 체험형 해변으로 젊은층과 가족 단위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조용한 피서를 원하는 이들에겐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진 화진해수욕장이 안성맞춤이다.구룡포해수욕장은 항구마을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구룡포시장과 근대문화역사거리 등과 연계한 미식 및 역사투어가 가능해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여름 휴가철에는 오징어잡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색다른 바다 체험을 즐길 수 있다.도구·신창해수욕장은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로 손꼽힌다. 한편, 12일 송도해수욕장에서는 바다시청 준공식이 열린다. 다른 해수욕장에서도 개장식과 함께, 수신제와 어룡제 등 전통 해양의례가 진행된다.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송도해수욕장이 18년 만에 재개장하는 뜻깊은 해다. 안전과 편의에 철저히 대비한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포항에서 잊지 못할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7.13 14:39

1분 소요
경북 영양 자작나무숲, 국유림 명품 숲으로 성장

여행

경북 영양군 수비면 깊숙한 산자락. 영양군청에서 차로 40여 분, 깊은 산골짜기를 따라 들어가면 시간과 자연이 함께 빚어낸 치유의 공간이 있다. 바로 영양 자작나무숲이다.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전기차로 숲 입구에 다다르면, 하얀 껍질의 자작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선 광경이 펼쳐진다. 여름이면 백색의 나무 기둥과 짙은 녹음이 대비를 이루며, 이국적인 풍경을 만든다.이 숲은 1993년, 약 30ha 면적에 식재된 30cm 남짓한 자작나무 묘목에서 시작됐다. 이후 외부 간섭없이 자연 그대로 성장해 현재는 '국유림 명품 숲'으로 지정되며 지역의 대표 산림 휴양지로 자리매김했다.영양군은 최근 자작나무숲의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해 진입도로와 주차장 정비, 친환경 전기차 운영 등 기반시설을 보완했다. 숲속 산책길은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나 고령층도 부담 없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자작나무 숲은 영양군 관광지 중에서도 숨겨져 있는 보석같은 곳이다.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과 자작나무 권역 활성화 업무협약 등을 통해 경북을 대표하는 산림휴양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7.13 14:38

1분 소요
경주로 더나는 감성 가득 여름여행 “바닷가 골목길을 걷다보면 전해지는 위로”

여행

천년고도 경주의 바다가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감성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감포항과 양남읍 일대는 독특한 감성의 등대와 옛 정취가 살아 있는 골목,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 등이 어우러져, 휴식과 감동을 선사하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경주 동해안, 등대 명소로 재조명감포항 북쪽 척사항 방파제에는 소박한 어촌의 정취를 간직한 소항으로, 독특한 외관의 등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경주의 상징인 성덕대왕신종 형상의 모형 종이 붉은 등대에 매달려 있다. 어촌 특유의 정취와 잔잔한 파도 소리가 더해지며 여행자에게 고요한 감성을 전한다.경주 동해안 남쪽, 양남주상절리군의 시작점인 읍천항 등대 소공원은 여유로운 산책 코스로 제격이다. 흰색과 빨간색 등대가 어우러진 풍경 속에 포토존과 파고라, 지압 산책길이 조성돼 있어 더위를 식히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다.감포항 남방파제 끝자락에도 눈길을 끄는 등대가 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의 형태를 음각으로 형상화한 등대가 바다와 함께 만드는 장면이 한 폭의 풍경화를 닮았다. 인근에는 태풍 복구를 계기로 조성된 용오름 광장이 있어 목교와 징검다리, 산책로를 따라 여름 한낮의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해국길과 1925감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골목감포항 인근 해국길은 일제강점기 적산가옥과 옛 어촌 마을의 정취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골목이다. 낡은 담벼락 위에 그려진 보랏빛 해국 벽화는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듯 따스하게 펼쳐지며,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풍경을 선사한다.이곳에는 최근 주목받는 계단 포토존이 있다. 보랏빛 꽃 그림이 내려앉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감포항의 푸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계단은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조립식가족'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해국길에서 도보 1분 거리에는 '1925감포'가 있다. 이곳은 100년의 시간을 품은 옛 목욕탕 건물을 리모델링해 운영하는 카페다. 외형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내부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꾸며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해양문화 전시 콘텐츠도 풍성소나무가 있는 언덕 끝을 뜻하는 송대말에는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형상화한 등대와 빛체험전시관이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 공간에서는 해양문화 콘텐츠를 빛으로 표현한 색다른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아래쪽 바닷가에는 일제강점기 수족관으로 사용됐던 석조 구조물이 남아 있어 스노클링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향후 해양수산부 2025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다이버사이트 등 해양 액티비티 거점으로도 거듭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유니크한 경관과 깊은 이야기를 간직한 동해안 명소들을 중심으로, 무더운 여름에도 경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휴식과 감동을 선사하겠다"며 "7월, 경주로의 여름 여행에 많은 분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7.13 14:38

2분 소요
울진 금강송, 유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여행

울진군의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등재됐다. 이로써 울진은 우리나라 여섯 번째 세계중요농업유산 보유지역이 됐다.FAO는 지난 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과학자문평가단(SAG) 심의를 통해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울진군은 지난 2016년 국가중요농업유산(제7호)으로 지정된 이후, 2023년부터 세계 유산 등재를 추진해 왔다.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소나무 원시림을 이룬 500년 된 금강소나무 군락지의 주변 주민들이 오랜 세월 동안 금강소나무숲을 가꾸고 보호하면서, 임업과 농업을 전통 방식으로 이어오는 산지 농업이다.FAO는 이번 등재 사유를 금강소나무 숲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나는 송이와 그 숲에서의 약초 채취, 산림을 활용한 산양삼·산마늘 등 여러 가지 산채 재배, 낮은 평지에서 계곡물을 이용한 봇도랑으로 논 농업 경작, 화전민 생가터 보존으로 역사적 가치 제고, 주막촌과 보부상문화를 영위하는 산촌의 자급자족 시스템의 특별함(Unique)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등재로 울진은 제주 밭담 농업(2014), 청산도 구들장 논(2014), 하동 전통차 농업(2017), 금산 인삼 농업(2018), 담양 대나무밭 시스템(2020)에 이어 국내 여섯 번째 GIAHS 등재 지역이 됐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우리 군에 세계중요농업유산이 지정된 것은 울진 군민 모두의 자긍심이자 큰 자산"이라며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세계농업유산 등재에 노력해 준 지역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7.09 18:10

1분 소요
"수운잡방에서 K-Food까지" 안동, 음식문화 특별전 연다

여행

전통주와 헛제삿밥 그리고 안동찜닭, 안동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음식문화 특별전이 열린다. 안동시는 오는 8월 20일까지 예끼마을 근민당 갤러리에서 음식문화 특별전 '수운잡방에서 K-Food까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7월 11일 오후 2시에 열린다.이번 전시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과 한식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지난 4월 서울 북촌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개최된 기획전의 후속 전시다. 서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안동 현지에서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재구성됐다.전시의 중심은 조선시대 음식서 수운잡방(보물 제2134호)이다. 여기에 안동소주, 전통주 문화, 안동찜닭과 간고등어, 헛제삿밥 등 안동의 향토음식과 유교문화가 아우러진 지역 음식문화 전반이 소개된다. 안동찜닭골목 등 지역명소도 함께 조명되며, 안동 음식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세계화를 향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설월당 종가에서 제공한 수운잡방 영인본과 소줏고리 등 전통이 깃든 실물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웹툰과 다큐멘터리 등 대중 콘텐츠가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전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안동의 종가와 음식문화가 가진 역사, 스토리를 바탕으로 K-Food를 세계에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안동 음식의 깊은 맛과 이야기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7.08 18:15

1분 소요
"여름, 커피 그리고 복숭아" SNS 타고 퍼진 경산카페축제

여행

커피 향과 복숭아 향이 뒤섞인 경산의 한 카페, 도심 속 일상 공간이 문화와 예술의 무대가 됐다. (재)경산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2025 경산카페축제 투어 with 신비복숭아'가 지난 4일 폐막하며 1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신비복숭아와 카페문화를 연계한 복합문화형 관광축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개 카페가 참여해 전시, 공연, 체험, 시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다.특히 유명 뮤지션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나얼의 회화 작품이 전시된 카페CW는 큰 주목을 받았다. Neighborhood Gyeongsan(이웃 경산)이라는 부제가 붙은 해당 공간은 지역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담아내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나얼과 제이플로우의 전시회는 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경산의 카페문화와 신비복숭아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어린이 미술대회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 축제 중반 카페 '월화수'에서 열린 미술대회에는 외지 참가자가 30% 이상을 차지하며 지역 간 관광 연계 가능성도 엿보였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도 이번 축제의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축제 기간 중 24회에 걸쳐 진행된 클래식 공연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커피문화 토크쇼, 북콘서트, 시낭송 등 각양각색의 문화 행사는 '일상 속 문화'라는 기획 의도를 뚜렷이 실현했다. 신비복숭아를 활용한 음료 및 디저트 40여 종이 개발돼 관광 상품화 가능성도 확인됐다.조현일 시장은 "이번 축제는 첫 시도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산의 문화관광 자원과 지역 상권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표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7.08 18:14

2분 소요
구미 낙동강 워터파크 19일 개장 "워터캐논·회전썰매 업그레이드"

여행

여름철 도심 속에서 손쉽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구미 낙동강 워터파크가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돌아온다. 구미시는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워터파크를 운영한다.지난해보다 운영기간은 일주일 늘었고, 물놀이 시설과 편의 서비스, 프로그램 전반이 개선됐다. 워터파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8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개장된다. LED 조명을 활용한 야간 물놀이는 지난해보다 강화된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기존 인기시설인 90m 물썰매, 북극곰 슬라이드, 유수풀, 에어풀 외에도 올해는 워터캐논과 회전썰매가 새롭게 도입됐다. 매주 토요일에는 마술쇼, 풍선쇼, 인기 캐릭터 인형 공연 및 포토타임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휴게 공간도 확대됐다. 냉방쉼터(40m)에 더해 50m 규모의 텐트쉼터가 추가 설치돼, 이용객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현장에는 푸드트럭 3대도 함께 운영돼 간단한 먹거리 이용도 가능하다.올해부터는 스마트웨이팅 시스템이 도입돼, 입장 대기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혼잡도를 분산시킨다. 입장료는 13세 미만 4,000원, 13세 이상 6,000원이다. 구미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김장호 시장은 "올해 워터파크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설 확충과 스마트 시스템 도입, 야간 운영까지 다방면으로 개선했다"며 "무엇보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현장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7.07 17:21

1분 소요
경북도, 영덕서 청년 지역 정착 지원 프로그램 운영

여행

경북도가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영덕군 영해면을 중심으로 '이웃사촌마을 지역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만 39세 이하 외지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장단기 체류형 3종 프로그램(창업 3주, 어촌 2주, 농촌 1주)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2종 프로그램(인센티브 여행, 비대면 트레킹 챌린지)으로 운영된다. 장단기 체류형 프로그램 '영해에서 창업 꿈틀'은 8월 11일부터 3주간 로컬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10명을 모집해 지역 체험과 창업 교육을 병행한다. '내가 바라던 바다'는 7월 2회(회당 10명)에 걸쳐 어촌 체험, 스킨스쿠버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한다. '농촌 살아봤수다'는 10월 2회(회당 10명) 운영되며, 농작업 체험 및 주민 교류를 통해 농촌 정착 가능성을 타진한다. '영해 멤버십 인센티브 여행'은 오는 10월까지 월 25팀 이상의 소규모 관광객(2-5인)을 대상으로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트레킹 미션 챌린지'는 비대면 방식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며, 영해의 특색 있는 트레킹 코스를 기반으로 미션 수행과 보상을 연계해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 내 문화예술 기반 강화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모집된 서울, 부산 등 외지 청년예술가 10명도 7일부터 영해에서 5개월간의 활동을 시작한다. 비트박서, 웹소설, 퍼포먼스 아티스트, 만화 등 다양한 분야 예술가들이 영해를 모티브로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문태경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은 "이번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청년과 지역이 관계를 맺는 출발점"이라며, "청년이 스쳐가는 방문자가 아니라 이 지역에 머물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7.07 16:57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