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12일 가은아자개장터 외식창업 테마파크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외식창업 테마파크는 총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됐다. 가은아자개장터 내 빈 점포 10곳을 리모델링해 주막 풍의 외관으로 꾸미고, 야외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개장 기념으로 지난 13일과 14일 열린 흑백요리사 고기깡패 데이비드 리와 함께하는 요리쇼에는 2만여 명이 다녀갔다. 관광지 입장권이나 지역 식당 영수증을 지참하면 약돌제육타코, 깐풍새우, 불고기 피자, 오미자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받는 이벤트가 마련돼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현재 입점한 점포들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10종을 선보인다. 연탄빵, 떡린느, 약돌돈가스, 맥적구이, 국밥, 소시지, 분식, 국수, 전, 족발 등이 대표 메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오후 8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9시다.신현국 문경시장은 "가은아자개장터를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해, 에코월드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