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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총 개인형 연금잔고 2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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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DC·IRP)을 합한 총 개인형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0조1000억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6월말 기준 20조1000억원을 넘어서며 17.6% 급증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3000억대에서 24조3000억대로 14.2% 증가했다.개인형 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 기준으로 각각 19.1%, 14.9%, 18.3% 증가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6월 말 기준 13조1000억원대로 20.6% 증가했다.또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31.7% 증가해, 6조8000억원대에서 9조원 규모로 성장했다.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동기간 12.3% 증가해 퇴직연금 잔고 1조 이상 증권사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삼성증권 연금잔고의 고속 성장 배경으로는 가입자 중심의 연금 서비스들이 있다.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 및 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다.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 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다.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의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이성주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최적의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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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中 AI칩 수출 승인에 170달러 돌파…시총 4조 달러 재돌파

국제 경제

AI 반도체 대표주 엔비디아가 미 정부의 중국향 AI칩 수출 승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주당 17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04% 오른 170.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17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가는 장중 172.4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시가총액도 4조1620억 달러로 불어났다. 한때 시총 1위였던 애플(3조1230억 달러)과는 1조 달러 이상으로 격차를 벌렸다.이날 상승은 미국 정부가 대중국 수출을 규제해온 엔비디아의 AI 칩 H20에 대한 판매를 승인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중국중앙TV(CCTV)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우리의 (H20) 수출을 승인해 출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제 중국 시장에 H20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H20이 빨리 출하할 수 있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나는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매우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엔비디아는 그동안 최신 AI 칩보다 낮은 사양의 H20 칩을 중국에 판매해 왔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국가안보 등을 이유로 H20의 수출도 제한했다.이에 황 CEO는 수출 통제로 인해 5∼7월 분기에 매출이 80억 달러가 줄어들게 됐다며, 미 정부의 수출 제한을 비판해 왔다.엔비디아의 대중국 수출 재개와 함께 엔비디아 대항마로 꼽히는 AMD도 중국에 AI 칩 수출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AMD는 이날 "곧 MI308 인공지능(AI) 칩을 중국에 다시 판매할 계획"이라며 "미 상무부가 중국으로의 제품 수출을 위한 자사 라이선스 신청서 검토를 재개할 예정으로, 승인이 나는 즉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AMD 주가도 전날보다 6.41% 상승한 155.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엔비디아와 AMD의 대중국 AI 칩 수출 재개 소식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와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주가도 3.59%와 1.94% 각각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27% 올랐다.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의 상승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7.47p(0.18)% 오른 20,677.80으로 종료하며, 종가 기준 전날 기록했던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장중에는 20,836.04까지 오르기도 했다.

2025.07.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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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드, 비트코인 투자 기업 2대 주주 올라섰다

증권 일반

미국 유명 자산운용사 뱅가드(Vanguard)가 비트코인 관련주로 꼽히는 스트래티지(Strategy)의 2대 주주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보도에 뱅가드는 스트래티지 A클래스 보통주 약 2000만주를 보유 중이다. 이는 전체 유통 주식의 약 8%에 해당하며, 시가 기준으로는 약 92억6000만달러(약 1조2700억원) 규모다.스트래티지는 과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라는 이름으로 소프트웨어 사업을 해왔으며,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해 보유 자산의 대부분을 가상자산으로 전환한 기업이다. 현재까지 매입한 비트코인의 총 가치는 700억달러(약 96조원)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뱅가드는 스트래티지 주식을 여러 인덱스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조4000억달러(약 1920조원) 규모의 토탈스톡마켓 인덱스펀드(VITSX)에서 약 570만주를 보유 중이다. 확장시장 인덱스펀드(VIEIX), 성장 ETF(VUG) 등도 주요 보유 펀드로 꼽힌다. 이 외에도 일부 액티브 펀드와 팩터 기반 ETF에서도 스트래티지 주식이 편입된 것으로 확인됐다.스트레래지는 최근 2년간 주가가 850% 넘게 상승했고, 최근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되며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상승률은 약 300%였다. 한편 뱅가드는 가상자산 투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해왔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시장에 상장됐을 당시에도 자체 플랫폼에서 해당 ETF 거래를 제한했고, 비트코인은 장기 포트폴리오에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ETF 분석가 에릭 발츄너스(Eric Balchunas)는 “인덱스 펀드는 모든 종목을 포함해야 한다는 원칙 때문에 뱅가드처럼 보수적인 운용사도 비트코인 노출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7.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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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IB, 2028년까지 모험자본 25% 공급 의무…부동산은 10%로 제한

증권 일반

초대형 IB(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모험기술 투자가 확대된다. 모험자본 의무 공급 비중을 2028년까지 25%로 늘린다.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금융투자업규정',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개정안을 예고(16일)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생산적 금융 분야로의 자금 촉진을 위한 종투사 운용규제 개편 및 지정요건 체계화 ▲파생결합증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시 내부통제 기준 강화 등 증권업 제도정비 ▲대차거래 중개업의 전문인력 요건 신설 등의 제도개선 사항을 반영했다.금융위는 이번 개정에서 종투사 전체 운용자산에서 발행어음·IMA 조달액 25%에 상응하는 국내 모험자본을 공급하도록 의무화하고, 부동산 관련 자산의 운용한도를 10%로 하향했다. 모험자본 공급 의무화 비중은 내년 10%에서 2027년 20%, 2028년 25%로 단계적 상향한다. 부동산 운용한도 비중은 내년 15%에서 2027년 10%로 줄인다. 단 IMA는 기존 운용분이 없으므로 즉시 적용한다.발행어음·IMA 관련 종투사 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다. IMA의 조달금액 한도를 발행어음과 합산해 자기자본의 300%(발행어음은 200% 이내)로 설정한다. 또 발행어음·IMA 모두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상 투자성 상품으로 명확히 규정해 적합성 원칙을 적용하고 투자위험·위험등급 등에 대한 설명의무를 부과한다.특히 IMA가 원금 지급상품(단 중도해지시에는 운용실적에 따른 투자자 손실 가능)임을 법령상 명시하고, 추가가입 및 만기 전 해지 시에는 시가 또는 공정가액 기준을 적용하는 근거를 마련한다. 또 만기 1년 이상 IMA를 70% 이상으로 구성하도록 한다.투자자 보호를 위해 IMA 운용 시 자전거래 및 고유재산과의 거래를 제한하고, 5% 시딩(seeding) 투자의무와 운용내역의 정기적 고객통지 의무를 적용한다. 이에 더해 IMA 수탁금 원본합계액의 5% 이상을 손실충당금 등으로 적립하도록 해 원금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충당금 등 추가적립 기준을 충족해 운용자산의 손실을 충분히 충당할 수 있는 경우, 순자본비율(NCR) 산출 시 IMA 운용자산을 50%만 반영한다.한편 종투사의 전담중개업무 대상인 펀드와 투자구조, 수익배분 방식 등의 측면에서 그 실질이 유사한 VC, 리츠, 신기술조합에 대해서도 전담중개업무를 허용한다. 종투사 지정요건은 까다로워진다. 자기자본 요건의 경우, 최근 2개 사업연도 각 결산 기준으로 계속해 충족해야 한다. 또 지정요건으로 사업계획과 사회적 신용을 심사받아야 하며, 종투사 각 단계별(3조원·4조원)로 2년 이상 영위해야 다음 단계(4조원·8조원)의 종투사로 지정받을 수 있다.8조 원 종투사 지정요건에는 변경인가 수준의 대주주 요건을 신규로 도입한다. 사업계획 등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른 인가절차와 마찬가지로, 금융감독원장이 외부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는 근거도 함께 마련한다.증권사의 적극적인 기업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개선도 이루어진다. 고유분 외화증권에 대한 집중예탁 의무를 폐지해, 자금조달을 위해 외화증권을 담보제공 또는 대차거래에 활용하는 것을 허용한다.아울러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사채 조달자금과 증권사 고유재산과의 내부대여 한도를 10%로 제한한다. 한편 대차거래 중개업자는 1대 다 또는 다대 다 형식으로 대차거래를 체결하고, 대차거래 협의 및 거래체결 과정을 모두 자동화해 진행한다. 이를 고려해 매매체결전문인력(1인) 및 전산전문인력(4인) 요건을 신설한다.금융위는 “이번 개정안은 그간 부동산에 편중된 증권사들의 자금을 모험자본 등 생산적 분야로 전환을 유도한다”면서 “증권사가 본연의 기업금융 역할을 책임 있게 이행하며, 혁신적인 중소·벤처·첨단 기업의 자금공급에도 기여하는 등 향후 신성장 산업의 육성과 자본시장의 역동성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5.07.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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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주주가치 ACE ETF 2종 합산 순자산액 1000억원 돌파

증권 일반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주주가치 제고 기업에 투자하는 2종의 상장지수펀드(ETF) 합산 순자산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2종의 상품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와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와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 2종 합산 순자산액은 1132억원으로 집계됐다. 각 상품별 순자산액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가 650억원,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가 482억원이다.2종 상품은 주주환원 관련 지표를 종목 편입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2년 11월 상장한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재무 상태 △주주환원 성장성 △기업의 경쟁 우위 등을 평가해 저평가된 중견기업을 편입하고, 2024년 10월 상장한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는 기업가치 향상 잠재력과 주주가치 개선 가능성을 보유한 대형가치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편입종목 상위권을 살펴보면 두 상품의 차이가 나타난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세아제강지주(9.51%) ▲영원무역홀딩스(8.57%) ▲SK가스(6.84%) ▲더블유게임즈(6.62%) ▲세아제강(6.47%) 등이 이름을 올린 반면,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는 ▲DN오토모티브(7.57%) ▲오리온(6.48%) ▲BNK금융지주(6.07%) ▲삼성전자(5.25%) ▲삼성물산(5.09%) 등이 상위권에 편재돼 있다. 두 상품을 활용하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중소형주부터 대형주까지 투자할 수 있는 셈이다.상법개정안 통과를 비롯해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며 개인투자자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 올 들어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로는 253억원,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로는 88억원의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유입됐다. 특히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가 기록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주주가치 및 밸류업 ETF 18종 중 가장 많았다.정상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상법개정안 통과 등 국내 증시 부양을 위한 정부 정책에 힘입어 기업들의 주주환원 확대 움직임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있는 저평가 가치주들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와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를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2025.07.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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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알아서 사고 판다”... 핀트, 개별 우량주식전략 운용 금액 1000억원 돌파

증권 일반

인공지능(AI) 기반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는 핀트 투자의 개별 우량주식전략 운용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외 증시 회복 흐름과 맞물려 핀트의 AI투자 서비스를 통한 개별 우량주식전략 누적 운용금액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23년 12월 ‘한국 주식 전략’을 출시한 지 약 1년 7개월 만에 미국주식을 포함해 1000억 원 이상의 운용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한국 주식의 경우 코스피 강세와 맞물려 최근 약 200억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 이번 성과는 ▲한국주식 ▲미국주식 ▲미국배당주식 ▲테마투자 ▲일반계좌 자문 전략 등 AI 투자 일임 및 자문 서비스의 주식 운용 금액만을 포함한 결과로, 자산배분 전략의 비중이 높은 핀트 서비스의 전체 운용금액에서 글로벌ETF 전략이나 채권 전략 등은 반영하지 않은 수치다.이번 성과의 핵심은 AI 기반 전략의 정교화와 사용자 맞춤형 설계에 있다. 핀트는 자체 AI 투자엔진 ‘ISAAC(아이작)’을 통해 방대한 시장흐름과 개별 종목 데이터를 분석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알고리즘 중심 전략을 고도화해왔다. 주식 전략에 있어 ▲시장 국면에 따라 최적의 포트폴리오로 리밸런싱하는 AI의 자산 배분 설계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숨은 보석’ 같은 종목 선별 ▲핀트의 한국 주식 솔루션과 같은 대표 알고리즘의 탁월한 수익률 성과 등이 높은 고객 만족도와 재투자율을 이끌어낸 요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AI 기반 투자에 익숙하지 않던 고객들도 일정 기간 안정적인 수익률을 경험하며 신뢰를 형성해왔으며, 재투자율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미국·한국 주식 전략은 핀트의 AI 투자엔진 ‘ISAAC(아이작)’이 개별 종목의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중장기 투자 성과가 전망되는 우량 주식 종목에 폭넓게 투자한다. 투자자가 일일이 신경 쓰지 않아도 시장 상황에 따라 AI가 매수·매도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까지 전 과정을 알아서 진행하며, 개별종목 선호도 및 투자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테마투자’는 AI 가 학습하고 분석한 최신 인기 테마 및 종목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투자자문 서비스다. 기존 테마 ETF가 이슈 테마 감지 후 상장까지 수개월 이상 걸리는 것과 달리 핀트에서는 시장의 뜨거운 이슈를 즉시 투자테마로 제공해 시의적절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디셈버는 핀트 투자의 일반계좌뿐 아니라 세제 혜택이 있는 장기투자 절세계좌 서비스도 꾸준히 강화해나가고 있다. 올해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자문, 개인형 퇴직연금(IRP) 자문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농협은행 등과 함께 퇴직연금 IRP 일임 서비스도 출시했다. 이달 말로 예정된 KB국민은행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과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출시도 순차적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다양한 증권사와의 서비스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의 편에서 장기 성장성 있는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자산의 선량한 관리자이자 책임 있는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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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관세 악재에도 3대 지수 상승 마감…'배드 이즈 굿' 장세 재확인

글로벌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선언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악재도 불확실성 해소로 여기며 강세 재료로 삼는 '배드 이즈 굿' 장세다.1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14p(0.20%) 오른 44,459.65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81p(0.14%) 상승한 6,268.56, 나스닥종합지수는 54.80p(0.27%) 뛴 20,640.33에 장을 마쳤다.트럼프는 8월 1일부터 EU와 멕시코에 3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는 철강과 구리 등 부문별 관세와 별도로 부과되는 것이다.이 같은 소식에도 뉴욕증시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이날 주가지수 선물은 아시아 시장에서 0.5% 넘게 떨어지며 장을 열었으나 뉴욕장이 열릴 때쯤에는 보합권까지 낙폭을 좁혔다.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가 EU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으나 8월 1일까지 기한이 남은 데다 실제 관세율은 그보다 낮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JP모건체이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시장은 트럼프가 8월 1일 이전에 고율 관세에서 결국 물러나거나 단기적인 조정이 발생해도 그것은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보는 것 같다"며 "시장이 이제 실적에 집중하게 되는 만큼 우리는 '전술적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증시는 오히려 국가별 관세율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됐다고 보는 분위기다. EU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까지 발표되면서 트럼프는 미국의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율을 거의 모두 발표했다.GDS자산운용의 글렌 스미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향후 몇 주 동안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기업 실적이 여전히 배경에 남아 있는 관세 문제를 가릴 수 있을지 여부"라며 "지금까지 시장은 관세 관련 헤드라인을 견뎌냈고 기업 실적과 경제 회복력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주 JP모건체이스와 모건스탠리 등의 실적이 발표되면서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투자자들은 2분기 실적 자체보단 올해 하반기 실적 전망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의 폴 히키 창업자는 "최초 실적 발표와 함께 소폭의 매도세가 나오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향후 몇 주간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실적에 대한 상당히 높은 기준이 설정될 것이고 상승세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 이상 떨어졌다. 의료건강과 소재, 기술도 하락했다.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에 0.87% 하락했다. 30개 구성 종목 중 4개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이 하락했다. 애플은 1.2% 하락하며 시총 3조달러 레벨도 위태로운 상태다.미국 인공지능(AI) 방산업체 팔란티어는 4.96% 뛰며 시총이 3375억달러에 이르게 됐다. 나스닥에서 11번째로 시총이 큰 기업이 됐다.비트코인 관련주들도 강세였다.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2만달러를 돌파하면서 관련주들이 힘을 받았다. 스트래티지는 3.78% 뛰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 25bp 인하 확률을 59.3%로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80p(4.88%) 오른 17.20을 기록했다.

2025.07.15 07:55

3분 소요
연초 이후 30% 넘게 오른 코스피… JP모건 “2년 내 5000 간다”

증권 일반

미국계 투자은행 JP모건이 한국의 기업 거버넌스(지배구조) 개혁이 탄력을 받을 경우 코스피가 향후 2년간 5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한국은 아시아 및 신흥국 가운데 핵심 비중확대(oberweight) 시장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힌 JP모건의 보고서를 소개했다. 이날 JP모건은 한국 주식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매수)’로 조정했다. JP모건은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내 코스피 지수 5000 달성과 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공약을 내건 점을 조정 이유로 들었다.코스피는 지난 11일 3175.77로 마감했다. 연초 대비 약 32% 오른 수준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국내 증시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3020조 769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다. 상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는 등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하반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경쟁예산 집행,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확대 등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JP모건은 “개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한 시장 변동성이 나타날 때마다 추가 매수를 권한다”며 “관세 우려와 성장 둔화, 채권시장 변동 등 글로벌·지역 증시 변동은 빠르게 매수세를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JP모건은 올해 하반기에도 코스피가 3200~3500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JP모건은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외국인 매수세는 2024년 초에 비해 훨씬 약하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보이는 관심을 고려하면 더 좋은 진입 시점을 찾기 위한 기다림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2025.07.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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