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0억 투입해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역량 강화
RE100·스마트에너지센터 등 친환경 인프라 확충

이번 공모는 전국 30개 에너지 다소비 산단 중 1곳을 선정해,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국비 500억 원을 비롯해 지방비 500억 원, 민간컨소시엄 300억 원, 참여기업 200억 원 등 총 1,50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SK이노베이션 E&S, 한수원, 한국산단공 경북본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구미전자정보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맺고, 올해 9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년 3개월 동안 진행한다.
구미산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연계한 가상발전소(VPP) 구축,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이동형 ESS 실증, 산단 내 친환경 설비 보급,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3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50MWh 이상 BESS 통합발전소를 연계해 지능형 전력망을 구축하고, 기업 RE100 달성 및 실시간 전력거래를 지원하는 탄소중립형 전력거래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어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이동형 BESS 실증사업으로 재자원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모델과 신기술 개발도 병행한다.
또한 산단 입주기업에는 ICT 기반 에너지 관리시스템과 전환 컨설팅을 지원하고,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을 위한 DPP(디지털 제품 여권), MRV(온실가스 측정·보고·검증)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출된 일자리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는 물론,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탄소중립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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