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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김준기문화재단,  강원도 초등생 대상 ‘반광우산’ 1만개 기부

보험

DB김준기문화재단은 지난 11일 DB손해보험과 함께 강원도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반광우산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은 신경호 교육감, DB김준기문화재단 강은정 이사, 한문철 변호사를 비롯해 DB손해보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반광우산은 야간·우천 시 보행중인 어린이의 야간 시인성을 높이는 소재를 적용해 제작되었으며 특히 야간에 운전자가 200m 이상의 거리에서도 보행자를 인식하고 제동할 수 있도록 반사율을 극대화한 소재가 사용되었다.실제로 2024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어린이사고는 총 8753건 발생했고, 이 중 453건이 빗길에 발생하였다. 또한 18시~24시 야간에 발생한 사고건수는 2247건으로 전체 사고의 25% 이상을 차지했다. 따라서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야간 우천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안전장치로서의 큰 의미를 가진다.DB김준기문화재단 강은정 이사는 “야간·우천 시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특히 높은 만큼 반광우산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08:59

1분 소요
삼성화재, '중증치료비와 치매' 한번에 보장하는 '보험의 2치' 출시

보험

삼성화재가 상반기 보장 어카운트에 이어 하반기 새로운 혁신 상품으로 중증치료비와 치매를 한 번에 보장하는 ‘보험의 2치’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보험의 2치는 상품명은 ‘보험의 이치(理致)’라는 본래 의미와 함께, 중증치료비와 치매 모두 보장하는 2개의 ‘다스릴 치(治)’를 중의적으로 담았다. 이번 신상품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늘어나는 연령대별 건강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연령은 30세부터 70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 중 선택할 수 있다.특히 중증질환(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특정순환계질환) 치료비와 치매 진단비를 하나의 특약으로 보장하는 하이브리드형 보장 구조를 새롭게 선보였다. 고객이 선택한 연령(75세 또는 80세)에 따라 보장 비중이 달라지도록 설계해 보험료 부담은 기존 대비 약 15~30% 수준으로 낮췄다. 예를 해당담보는 75세 이전에는 중증질환 치료비 1000만원과 치매진단비 100만원을, 75세 이후에는 중증질환 치료비 100만원과 치매진단비 1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구조다.또 다른 특징은 예방과 조기발견을 유도하는 인센티브형 보장이다. 특정 연령 이후 매년 건강 상태를 유지하면 최대 10년간 ‘건강관리 지원금’을 지급해 예방 활동을 장려하며, 치매와 중중질환에 대한 조기진단 시에도 보험금을 제공해 중증화 방지를 돕는다.아울러 △후견인·신탁제도 등 치매 관련 자산관리 상담 △치매 치료방식 및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치매 위험도 유전자검사 △중증질환 관련 상담-예약 및 병원 동행 등 ‘4대질환 동행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중증치료비와 함께 다소 소외됐던 치매 보장까지 아우르며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암·뇌·심 등 중증질환을 넘어 고객에게 꼭 필요한 보장을 담아 보험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08:57

2분 소요
김어준 “불만이면 퇴사” 발언 파장…금감원·곽상언 반발

증권 일반

유튜버 김어준 씨가 금융감독원 조직개편에 반대해 상복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금감원 직원들을 향해 “불만이면 퇴사하라”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조직과 직업적 생존을 가볍게 치부했다”는 격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정치권에서도 유튜브 권력과 정치 권력의 관계를 놓고 논란이 확산되는 모습이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씨는 11일 유튜브 방송에서 “(금감원 직원들의) 퇴사를 전원 다 받고 새로 뽑아야 한다”며 “개인의 삶에서는 충분히 납득할 만한 불만이니, 차라리 퇴사 처리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직원들의 반발에 귀를 기울일 필요는 있다”고 하면서도 “대통령실과 정부 쪽 확인을 해보니 금융소비자보호원 분리와 공공기관 지정 문제에 대해서 이견은 없었다”고 말했다.이 발언 이후 금감원 내부는 술렁였다. 사내 게시판에는 “조직과 직원들의 명예를 크게 훼손한 말”이라는 글들이 잇달아 올라왔다. 한 직원은 “금감원 4급 이상은 퇴사 후 3년간 금융권 취업이 막혀 있고, 대다수가 30대 중반 가장들인데 ‘그럼 퇴사하라’는 말은 무책임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직원은 “정치권과 방송인이 제도의 허점을 가볍게 말하면서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생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금감원 직원 700여 명은 지난 8일부터 서울 여의도 본원 로비 1층에서 상복을 입고 출근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로비에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운명을 다했다”는 현수막이 걸리고, 정문 앞에는 분리 반대 의지를 담은 직원 명패 수백 개가 깔렸다. 이들은 30명 내외의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총파업, 검사 일지 중단, 전 직원 동시 휴가, 총사표 제출 등 고강도 투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불씨는 금융위원회로도 번졌다. 금융위는 단독 노조가 없는 상황에서도 자체 단체를 꾸려 성명서를 준비 중이다. 성명에는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정치권이 일방적으로 개편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금융감독·정책 효율성을 저해하고, 불필요한 고위직 증가로 조직을 비대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이 담길 예정이다. 아울러 “대통령의 공정 인사 원칙에도 반하는 조치”라는 강한 표현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정치권에서도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은 김 씨의 발언을 정면 비판하며 “유튜브 권력이 정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페이스북에 “김어준 생각이 민주당 교리가 됐다는 언론 보도는, 정당 정치 기능이 사실상 유튜브에 넘어갔음을 의미한다”고 꼬집었다. 이 글은 같은 당 최민희 의원이 단체 대화방에서 곽 의원을 비난하며 논란을 키웠다.곽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정치권 일각이 유튜브 권력에 편승해 자신의 정치적 위치를 확보하려는 행태”라며 “일부는 아예 신앙처럼 그 권력을 추종하는 것 같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최근 문자 폭탄도 받았지만, 유튜브 권력과 관련해선 오히려 응원 메시지가 많았다”고 덧붙였다.한편, 정부의 조직개편안은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지만, 여야 협치가 무산되면서 전망이 불투명하다. 개편안이 언제 단행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금감원과 금융위의 집단행동이 확산될 경우, 금융정책 공백과 금융산업 혼란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025.09.12 18:00

3분 소요
한화생명, '사망보험금 관리' 가능한 보험금청구권 신탁 출시

보험

초고령사회에 들어서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한화생명이 생전 지정한 방식에 따라 가족의 필요와 상황에 맞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특히 이번 신탁은 한화생명 산하 상속연구소의 컨설팅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고객은 자녀 학자금·상속세 재원·장기 생활비 등 세대별 라이프 플랜에 맞춘 체계적 자금 설계를 실현할 수 있다.보험금청구권 신탁은 보험계약자가 보험금청구권을 신탁회사에 위탁하면, 계약자 사망 시 신탁회사가 보험금을 대신 수령하여 생전 지정한 수익자에게 사전에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지급하는 제도다. 가입한 보험이 다음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가능하다. ▲3천만 원 이상 일반사망을 보장 ▲계약자, 피보험자, 위탁자가 동일 ▲직계존·비속 또는 배우자가 수익자 ▲보험계약 대출이 없을 것보험금청구권 신탁을 활용하여 목적에 맞게 종신보험을 유연하고 의미 있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먼저, 일시금 지급이 아닌 분할 지급으로 체계적인 자산 관리가 가능하다.예를 들어, 손자녀의 대학 학비를 지원해 주기를 원하는 조부모가 있다면 신탁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사망보험금을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대신, 손자녀의 대학 학자금과 취업 전까지의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1억원의 사망보험금을 매년 1천만 원씩 10년 동안 나누어 줄 수 있다. 분할 지급되는 동안 사망보험금 잔액은 정기예금 등으로 운용되어 최종 지급액에 이자도 더해진다. 또한 사망보험금을 원하는 가족에게 지급할 수 있어, 미성년자·장애인 등 보호가 필요한 가족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예를 들어 사망 후 이혼한 전 배우자가 자금을 유용하지 않도록 신탁에 맡겨 미성년 자녀에게 안정적인 지급이 가능하다. 사망보험금 5억으로 상속세 재원 일시금 1억원과 생활비에 도움이 되도록 약 17년간 매월 200만 원씩 분할 지급되도록 설계할 수 있다. 믿을 수 있는 가족을 신탁관리인으로 지정하여, 친권자인 전 배우자로부터 미성년 자녀의 신탁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종신보험 중 신탁가입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보험금청구권 신탁에 가입할 수 있고, 신규 보험 가입과 함께 신탁 설계도 가능하다. 지난 9월 1일 출시된 ‘상속H종신보험’의 경우, 기존 종신보험 대비 해지환급금을 낮추고 사망보험금을 높임으로써,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 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과 결합하여 상속세 재원 마련에도 활용할 수 있다.한화생명 상속연구소 최인희 소장은 “한화생명은 보험 이상의 종합자산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과 컨설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요즘 상속세를 고민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데, 전국 6개 FA(Financial Advisor) 센터에서 전문적인 신탁 상담을 통해 상속플랜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화생명 상속연구소는 2024년 11월 출범 이후, 세대를 아우르는 자산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상속·증여 등 자산 이전, 가업 승계, 자산 관리 등 금융 솔루션 뿐 아니라, 차세대 고객 리더십, 인문학 아카데미 등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라이프 솔루션’ 제공자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5.09.09 11:16

2분 소요
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 보험' 신규 출시

보험

삼성화재는 계절별 발생하기 쉬운 위험을 집중 보장하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4계절 보험'은 고객이 각 계절마다 한 번만 가입하면 해당 계절 종료시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미니보험 상품이다. 필요한 시기에 꼭 필요한 담보만을 담은 실속형 구조다. 계절별로 발생하기 쉬운 위험에 대해 번거로운 가입 절차 없이 계절 단위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계절 구간은 △봄(3~5월), △여름(6~8월), △가을(9~11월), △겨울(12~2월)로 구분된다. 각 구간에는 계절별로 자주 발생하는 질환에 맞춘 보장이 마련됐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많은 봄에는 알레르기성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물놀이와 여행이 많은 여름에는 장염, 식중독, 열사병 등을 보장한다.보험료는 40세 남성 기준 △봄 4,230원, △여름 7,730원, △가을 7,720원, △겨울 11,410원으로 산정된다. 여기에 청약일 기준 직전 1년 내 가입 이력이 있는 고객은 재가입 시 5%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계절마다 다른 위험이 존재하지만 고객들이 이를 모두 준비하기는 쉽지 않다"며, "이번 '4계절보험'은 간편한 가입으로 계절별 맞춤 보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보험료로 실속 있는 보장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보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9 09:01

1분 소요
한화손보, '여성 암 경험자'들에게 '맞춤형 케어' 진행...일상 회복 지원

보험

한화손해보험이 차병원과 함께 여성 암 경험자의 각 유형별 회복 여정에 맞춘 토탈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한화손보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한화손보 본사에서 ‘우먼힐링LIFE’의 다섯 번째 주제인 ‘우먼힐링LIFE- 토탈케어편’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차병원과 공동으로 추진, 여성 암경험자를 비롯한 200여 명을 대상으로 유형별 맞춤형 케어를 제공해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우먼힐링 LIFE는 여성 암경험자와 보호자의 건강한 회복을 돕는 여성 웰리스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네 차례에 걸쳐 신체 회복· 정서 안정·사회 복귀·일상 복귀를 단계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번 행사는 차병원과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암 유형별 관리법을 아우르는 ‘토탈케어 프로그램’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강연은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장 현명한 교수가 ‘암유형별 관리법’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이금희 아나운서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현장 집중도를 높였다.강연을 청취한 한 참가자는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들과 교류할 수 있고, 제 상황에 맞는 유용한 건강정보와 조언도 얻을 수 있어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문화예술 활동으로는 △압화 티코스터 제작 체험 ‘나를 꽃피우다’ △미니하프 연주 프로그램 ‘내 안의 멜로디’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존재의 아름다움을 인식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여성 암 경험자들이 삶의 주체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고객 회복 여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4:45

2분 소요
KB손보, 전 직원 '고객중심 CS 교육' 진행

보험

KB손해보험이 고객중심 문화 정착을 위해 전체 임직원 대상으로 ‘고객중심 CS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의 고객중심 사고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이번 ‘고객중심 CS 교육’은 내부 직원 간 소통 능력을 강화하고 외부 고객과의 공감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대면 프로그램으로, 회사 내에서 부서 이익만을 추구하며 서로 소통과 협업을 외면하는 사일로(Silo) 현상을 해소하고, 원활한 협업을 통해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고객중심 문화를 확산·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교육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이달부터 연말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원, 대전, 광주, 부산 등의 지역에서 전체 임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며, 향후 자회사 및 협력사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 3월 본사 및 수도권 근무 임원과 부서장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중심경영’ 실천 다짐 발대식을 열어 고객중심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고, 5월부터는 고객중심 사고 내재화를 위한 ‘고마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고객이 쉽고 명확하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KB손해보험 고객언어가이드’를 발간하며 전사적인 고객중심 사고 확산에 힘쓰고 있다.또한 KB손해보험은 각 채널별 임원 및 부서장을 대상으로 고객경험 훼손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점을 찾는 ‘고객중심 실천 간담회’를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NPS(Net Promoter Score, 순추천고객지수)’ 시스템 개발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기고 긍정적 고객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고객중심 CS 교육을 통해 전사적인 고객중심 사고 확산 및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임직원의 고객중심 마인드가 업무 전반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09:16

2분 소요
미래에셋생명, 'AI 음성봇'으로 고객 안내 실시

보험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9월 3일부터 인공지능(AI) 음성봇을 활용한 고객 안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객 보험 계약 관리에 필요한 필수 안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우선 ‘보험료 납입최고 및 해지(확인)‘ 안내 서비스를 AI 음성봇을 통해 제공하며, 향후 만기 보험금 청구, 연금개시 신청 안내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고객은 본인 확인 및 AI 음성봇 안내 동의 절차를 거쳐 필요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안내 도중 상담원과 통화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보험료 납입, 보험금 신청 등 안내받은 내용을 처리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홍혜진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본부장은 “AI 음성봇 안내를 통해 고객들은 계약 관리에 중요한 사항들을 보다 신속하게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상담 중 고객센터 연결 등을 통해 필요한 업무 처리가 바로 가능하여 보험료 미납, 만기보험금 미청구 등으로 인한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 시키겠다”고 전했다.

2025.09.08 09:13

1분 소요
“실시간 어닝콜 번역·통역까지…美 주식 투자 판을 바꾸는 ‘스톡나우’” [이코노 인터뷰]

은행

미국 기업 실적 시즌만 되면 한국 투자자들은 한밤중 유튜브 방송이나 해외 기사 요약본에 의존해야 했다. 속도는 늦고, 정확성은 떨어졌다. 실시간 미국 주식 정보 플랫폼 ‘스톡나우’(StockNow)는 이 불편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2024년 10월 국내 최초로 미국 증시 상장사 4000여 곳의 어닝콜 실시간 한국어 번역 서비스를 선보였고, 2025년 4월에는 실시간 한국어 통역 기능까지 도입했다. 언어와 시차의 장벽이 무너진 순간이었다.는 김정훈·최준회 공동대표를 만나 창업 배경과 향후 전략을 들어봤다. 김 대표는 지그재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일했고 최 대표는 개발자 출신이다. 두 사람은 2023년 여름 함께 터네이셔스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어느 날 새벽 갑자기 계좌에서 몇백만 원이 사라진 걸 보고 깼다. 국내 언론은 자고 있었고, 블룸버그에 들어가도 영어가 벽이었다. 왜 이런 일이 생긴 건지 실시간으로 알 수 없다는 게 너무 답답했다”라고 창업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많은 투자자들은 특정 유튜버 방송에 몰려 채팅 투표로 어떤 기업의 어닝콜을 들을지 정했다. 김 대표는 “AI가 있으면 굳이 투표할 필요도 없이 원하는 기업 어닝콜을 각자 실시간으로 번역·통역해 들을 수 있을 텐데 왜 이런 서비스가 없을까라는 의문이 출발점이었다”고 말했다. 단순 거래가 아닌 정보 중심스톡나우는 증권사 앱과 달리 거래 기능이 없다. 대신 정보 탐색과 해석에 초점을 맞췄다. “증권사 앱은 거래가 중심이라 정보 접근성이 떨어진다. 클릭 몇 번을 거쳐야 들어갈 수 있지만, 우리는 실적 캘린더나 속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접근성과 편의성이 가장 큰 차이다.”현재 서비스의 핵심은 ▲실적 발표 일정 캘린더와 알림 ▲어닝콜 실시간 번역·통역 ▲2시간 콜의 핵심 문장 자동 요약 ▲원문 대조 기능이다. 최 대표는 “어닝콜 번역에서 중요한 건 회계·기술 용어를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옮기는 것”이라며 “AI 모델을 계속 튜닝해 맥락을 잇고 오류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터네이셔스가 2024년 10월 국내 최초로 시장에 진입한 직후, 토스도 2025년 2월 베타 서비스를 내놨다. 하지만 커버리지와 속도는 차별점으로 남았다. “저희는 현재 4000개 기업을 커버한다. 토스는 수백 개 수준에서 시작했다. 물론 시장에 경쟁자가 생기는 건 긴장 요소지만, 동시에 시장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다만 데이터 속도는 여전히 과제다. 김 대표는 “블룸버그나 벤징가 같은 글로벌 벤더사도 소형 종목은 늦게 제공한다”며 “직접 수집 비중을 늘리고 AI 처리를 강화해 속도를 높이는 중”이라고 말했다.스톡나우는 거래 수수료 대신 멤버십 구독형 모델을 택했다. 2025년 6월 유료 멤버십을 월 1만6900원에 도입했다. 김 대표는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약 4만 명 수준”이라며 “유료 구독자는 두 달 만에 1.5배씩 성장하고 있다. 연말까지 10만 MAU와 손익분기점 달성이 목표다”라고 말했다.다만 대중성에는 한계가 있다고 인정한다. “어닝콜과 실적 발표를 챙겨보는 투자자는 생각보다 제한적이다. 올해 상반기엔 대중적 확장보다는 리치 마켓에 집중하는 게 맞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AI 어시스턴트로의 진화두 대표는 스톡나우를 단순 번역 툴이 아닌 투자 의사결정 보조 도구로 발전시키려 한다. “1단계가 번역·통역이라면, 2단계는 자동 요약과 사전 브리핑이다. 3단계는 인사이트 발굴이다. 단순히 정보를 옮기는 게 아니라 어떤 키워드, 어떤 산업 트렌드에 주목해야 하는지까지 짚어주는 것이다.”최 대표도 “AI를 이용해 반복적인 조사 과정을 줄여주고, 개인 투자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시하는 ‘투자 어시스턴트’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연내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영어권 투자자들도 반복적인 조사나 사전 준비 과정에서 불편을 겪습니다. 이 영역까지 확장하면 영어권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투자유치도 본격화한다. “초기엔 확신 없는 상태에서 투자금을 받기보다, 1년간 스스로 시장성과 재사용성을 검증했다. 이제는 누구를 만나더라도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는 단계에 와서 투자를 유치하려고 한다.” “끈질기게 문제 해결하는 팀이 되겠다”사명 ‘터네이셔스(Tenacious)’에는 창업 철학이 담겼다. “프랑스 오픈 테니스 경기장 문구 중에 ‘가장 끈기 있는 자가 승리한다’는 말이 있다.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다. 결국 끝까지 버티며 문제를 해결하는 팀만 살아남는다. 우리도 끈기 있게 도전하려는 마음으로 사명을 정했다.” 스톡나우는 이제 막 1년을 맞는다. 김 대표와 최 대표는 3~5년 안에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반 투자 어시스턴트는 스톡나우가 제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인터넷이 처음 나왔을 때 구글이 모든 걸 장악할 줄 알았지만, 여행·부동산 같은 전문 서비스가 살아남았다“면서 “우리도 그 흐름을 믿는다. 투자자가 놓치는 순간을 끝까지 잡아주는 도구, 그것이 스톡나우다”라고 강조했다.

2025.09.08 09:00

4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