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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재생에너지 첫 도입…RE100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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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주요 생산 거점에 재생에너지 전력 도입을 본격화하며 RE100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기아는 최근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에 따라, 오토랜드 화성 공장에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사업장에서 PPA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기아는 한국남동발전으로부터 연간 약 1215MWh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다. 이는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 회 이상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기아는 2040년까지 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100%로 끌어올리는 RE100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전력 자체 생산 설비 구축을 적극 추진 중이다.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오토랜드 3개 사업장으로 PPA를 확대 적용해 연간 공급량을 총 61GWh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향후에는 미국, 인도 등 글로벌 사업장으로도 PPA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 국내 및 중국 일부 사업장은 PPA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한 바 있다.자체발전 설비 확대도 병행된다. 기아는 올해 중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인도, 멕시코, 슬로바키아 등 5개국 생산 거점에 합산 38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까지는 전체 설비 규모를 62MW로 확장해, 모든 주요 생산기지에서 태양광 발전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재생 에너지 전환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업장 내 자체발전 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PPA를 통해 신규 재생에너지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기아는 이 외에도 ▲전동화 모델 전환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확대 ▲협력사 대상 탄소 감축 교육 및 지원 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5.07.15 18:00

2분 소요
“작지만 알차다”...현대차, ‘2026 캐스퍼·캐스퍼 일렉트릭’ 출시

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2026 캐스퍼’와 전기차 버전인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을 1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이번 연식 변경 모델은 고객 수요가 높은 인포테인먼트, 안전·편의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하면서 전반적인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2026 캐스퍼의 경우 ‘디 에센셜’ 트림부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폰 프로젝션·인카페이먼트·블루투스 핸즈프리·6스피커) ▲ECM(전자식 룸미러) ▲1열 LED 선바이저 램프 등이 기본 탑재된다.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에는 수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D&N)와 운전석 LED 선바이저 램프가 기본 적용됐다.이와 함께 전 트림에 LED 실내등(룸램프, 맵램프)과 1열 4way 헤드레스트를 기본 사양으로 포함했으며, 밴 모델을 포함한 모든 라인업에 실내 소화기를 신규로 탑재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전기차 모델인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 트림에 ECM 룸미러와 1열 LED 선바이저 램프가 기본 장착되며, 동일하게 실내 소화기가 적용된다.특히 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및 곡선로 대응)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 경고 및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포함)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하이패스 시스템 등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이 대거 기본화됐다. 가격은 내연기관 모델 기준 ▲스마트 1493만원 ▲디 에센셜 1771만원 ▲인스퍼레이션 2017만원이며, 밴 모델은 ▲스마트 1460만원 ▲스마트 초이스 1560만원이다. 전기차 모델은 ▲프리미엄 2787만원 ▲인스퍼레이션 3137만원 ▲크로스 3337만원으로 책정됐다(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정부 및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을 반영할 경우, 2026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지역별로 2000만원 초중반대부터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현대차는 출시에 맞춰 출고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31일까지 차량을 출고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 약 5만원 상당의 차량용 가죽 키 케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는 강인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을 갖춘 현대차의 대표 엔트리 SUV”라며 “더욱 강화된 상품성으로 돌아온 2026 캐스퍼와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은 고객에게 한층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5 10:01

2분 소요
상반기 신차 인기차종 분석…벤츠 E클래스·GV70 ‘투톱’

자동차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차봇모빌리티가 2025년 상반기 ‘내 차 구매 서비스’ 이용 고객의 견적 요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차 인기 차종 순위 및 수요 트렌드를 분석해 14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신차 시장은 프리미엄 세단과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수요가 동시에 강세를 보인 ‘양방향 소비 트렌드’가 뚜렷했다. 월별 견적 요청량은 2월에 급증한 뒤 3월과 4월에는 각각 평균 30% 이상 줄었으나, 5월에는 전월 대비 52.7% 증가하며 반등세를 탔다. 이는 EV3와 EX30 등 신차 출시에 따른 수요,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을 앞둔 선제 수요, 가정의 달 및 여름휴가 시즌을 앞둔 교체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상반기 전체 인기 차종 1위는 벤츠 E클래스 E200 아방가르드로, 13.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중형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2위 제네시스 뉴 GV70 가솔린 터보 2.5 2WD(9.6%) ▲3위 BMW 5시리즈 520i M 스포츠(9.3%) ▲4위 벤츠 E클래스 E200 아방가르드(7.1%) ▲5위 기아 더 뉴 셀토스 1.6 시그니처 2WD(5.7%)가 뒤를 이었다.수입차 시장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중심이었다. 벤츠 E클래스 E200 아방가르드는 21.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BMW 5시리즈 520i M 스포츠(19.8%), BMW 3시리즈 320i M 스포츠(12.1%)가 뒤를 이으며 3강 체제를 형성했다. 특히 1월에는 BMW 3시리즈가 우위를 보였지만, 2월부터는 5시리즈와 E클래스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후 3월부터는 E클래스가 우위를 점했다.국산차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GV70 2.5 가솔린 2WD가 가장 많은 견적 요청을 받아 점유율 13.4%로 1위를 기록했다. AWD 모델까지 포함하면 GV70 계열이 국산차 전체에서 약 21.2%의 비중을 차지했다. ▲2위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2WD 노블레스(8.4%) ▲3위는 기아 더 뉴 셀토스 가솔린 터보(7.8%)가 올랐다. 이어 ▲4위 제네시스 신형 G80 가솔린 터보(6.7%) ▲5위 현대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5.6%)가 상위권에 포함되며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기반 SUV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상반기 후반부로 갈수록 수요가 급증, 6월 한 달간 국산차 견적 중 약 40%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와 기아 EV3도 2월부터 상승세를 나타냈다.구매 방식별로는 일시불 및 할부 수요에서는 고급 세단과 SUV의 선호가 교차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은 벤츠 E클래스 E200 아방가르드로, 전체 점유율의 29.1%를 기록했다. 그 뒤를 ▲BMW 5시리즈 520i M 스포츠(14.3%) ▲제네시스 GV70 가솔린 터보(13.7%) ▲기아 셀토스 가솔린 터보 1.6 시그니처(8%)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1.6 가솔린 터보(6.9%)가 이었다. 특히 5월 이후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상위 10위권에 새롭게 진입하며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했다.리스 및 렌트 시장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5월에는 전월 대비 40.9%, 6월에는 38.7% 증가하며 상승폭이 컸다. 고금리·고물가 기조 속에서 초기 비용을 줄이면서 차량을 안정적으로 이용하려는 수요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법인 중심에서 벗어나, 개인과 자영업자, 2030세대까지 리스·렌트 수요가 확대된 것도 배경으로 작용했다.리스·렌트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G80 2.5 AWD 모델이 17.6%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현대 더 뉴 아반떼 1.6 스마트(14.7%), ▲3위는 제네시스 GV80 2.5 AWD(11.8%)가 뒤를 이었다. ▲벤츠 E클래스 E200 아방가르드 ▲현대 베뉴 프리미엄 ▲기아 모닝 트렌디 ▲벤츠 E클래스 E200 아방가르드(다른 트림) ▲제네시스 GV80 2WD 등은 각각 8.8%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브랜드와 소형차의 양극화된 수요 흐름이 확인됐다. 이외에도 제네시스 GV70 AWD(5.9%)와 현대 아반떼 하이브리드 인스퍼레이션(5.9%)이 톱10에 포함되며 친환경차 약진도 뚜렷했다. 특히 현대 베뉴는 5월 한 달간 42.9%의 높은 점유율로 리스·렌트 시장에서 이변을 연출했다.차봇 모빌리티 관계자는 “2025년 상반기 신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친환경차의 본격적 대중화’와 ‘리스·렌트를 통한 체험형 소비’라 할 수 있다”며 “특히 리스·렌트 시장의 지속적 성장은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소유에서 이용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5.07.14 18:00

4분 소요
쉐보레 차주라면 주목…GM한국사업장, 여름철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자동차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25 하계 무상점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교통량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대비해 고객들의 안전 운행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7월 한 달간 전국 GM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캠페인은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84개 협력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총 393곳에서 운영되며(일부 서비스센터 제외), 쉐보레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캠페인 기간 동안 방문 고객에게는 ▲엔진오일 ▲오토미션 오일 ▲브레이크액 ▲부동액 ▲브레이크 패드 ▲에어컨 필터 ▲배터리 ▲타이어 등 8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가 제공된다.이와 함께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내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해 보증 또는 일반 수리를 받고 정산을 완료한 고객은 현장 QR코드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ACDelco 차량용 소화기가 증정된다.최은영 GM 한국사업장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부문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고객의 안전과 서비스 만족에 대한 국내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전달하고, 전국의 쉐보레 오너들에게 변함없이 폭넓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GM 한국사업장의 서비스 네트워크는 9개의 직영 센터를 포함해 384개의 협력 서비스센터로 구성돼 있다. 협력 센터는 GM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공인 정비 사업장으로, 고객은 전국 어디에서든 일관된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휴가철 기간 동안에는 쉐보레 고객센터와 GMC 고객센터를 통해 종합 상황실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차량 고장이나 사고 발생 시 긴급출동 및 현장 무상점검 등의 지원도 제공된다.한편, GM 한국사업장은 수해 피해를 입은 쉐보레 및 GMC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수리비의 50%를 지원하고, 수해 지역을 직접 방문해 점검을 실시하는 ‘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캠페인’도 연말까지 함께 운영한다.

2025.07.14 09:53

2분 소요
기아, ‘2026 쏘렌토’ 출시…3580만원부터

자동차

기아가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6 쏘렌토’를 14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이번 모델은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실내외 디자인을 개선해 전반적인 상품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전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 2’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을 기본 적용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환경을 구현했다.고객 선호도가 높은 ‘기아 디지털 키 2’와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은 노블레스 트림부터 기본 사양으로 채택돼 실용성이 높아졌다. 실내에는 새로운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으며, 앰비언트 라이트는 1열 도어 맵포켓까지 확장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신규 디자인의 19인치 휠이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당 휠은 시그니처 트림 이상부터 선택할 수 있으며, 2WD 모델 기준으로는 세제 혜택 적용도 가능하다.기존 ‘그래비티’ 트림은 ‘X-Line’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블랙 컬러의 엠블럼과 휠캡이 적용돼 보다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다.판매 가격은 가솔린 터보 모델 ▲프레스티지 3580만원 ▲노블레스 3891만원 ▲시그니처 4168만원 ▲X-Line 4260만원이다. 2.2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3750만원 ▲노블레스 4061만원 ▲시그니처 4338만원 ▲X-Line 4431만원이다.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프레스티지 3896만원 ▲노블레스 4217만원 ▲시그니처 4467만원 ▲X-Line 4559만원이며, 4WD 모델은 ▲프레스티지 4225만원 ▲노블레스 4546만원 ▲시그니처 4795만원 ▲X-Line 4888만원이다. 하이브리드 2WD 모델의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반영한 기준이다.기아 관계자는 “쏘렌토는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링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The 2026 쏘렌토는 한층 강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큰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4 09:45

2분 소요
‘N’의 진화는 현재진행형…현대차, 아이오닉 6 N 세계 첫선

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동화 시대의 이정표를 다시 한번 세웠다.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순수 전기 고성능 세단 '아이오닉 6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6 N은 아이오닉 5 N에 이은 N 브랜드의 두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트랙에서의 성능은 물론 일상 주행까지 아우르는 성능이 특징이다.현대차는 이번 신차에 브랜드 3대 주행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를 녹여냈다. 개발 과정에는 현대차의 모터스포츠 활동과 연구용 테스트 차량 ‘롤링랩’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가 적극 반영됐다.아이오닉 6 N은 84.0kWh 배터리와 전륜·후륜 전기모터 조합으로 최대 478kW(650마력), 770Nm(78.5kgf·m)의 출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 도달까지 3.2초가 걸린다. 일시적으로 최대 성능을 끌어내는 ‘N 그린 부스트’ 기능을 활용할 경우다.공기저항계수 0.27의 날렵한 실루엣과 낮은 무게중심,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이 결합돼 핸들링 안정성도 대폭 끌어올렸다. 여기에 전용 리어 윙 스포일러, 액티브 에어플랩, 전용 광폭 타이어 등 고성능 주행을 위한 에어로 다이내믹 설계가 더해졌다.서스펜션 구성도 전동화 고성능차에 맞춰 새롭게 다듬어졌다.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댐퍼와 강화된 차체·서브프레임 구조, 전후륜에 각각 적용된 고성능 부싱 설계가 예측 가능한 고속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특히, N 특유의 운전 재미를 살리기 위해 전륜 캐스터 트레일 증대, 롤 센터 하향 등 주행 동역학적 세부 요소까지 치밀하게 조율됐다. 실내에는 주행 감성을 자극하는 고성능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가상 변속감을 제공하는 ‘N e-쉬프트’, 실내조명을 활용한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향상된 공간 사운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사운드 시스템은 새롭게 설계된 음향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N 그린 부스트 전용 효과음, ‘라이트스피드’ 사운드 등 다채로운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트랙 주행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드리프트 보조 시스템(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모터 출력 극대화 기능(N 그린 부스트), 전후륜 토크 분배 설정(N 토크 디스트리뷰션), 회생제동 기반 하중 이동 제어(N 페달)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N 페달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와 회생제동 안정화(RSC)를 연동해 선회 시 차량 거동의 예측성을 높인다.고성능 전기차의 한계에 도전하는 기능도 있다. 주행 조건별 배터리 온도 및 출력을 자동 제어하는 ‘N 배터리’는 ▲드래그 ▲스프린트 ▲인듀어런스 세 가지 모드로 나뉘며, 각각 직선 가속, 단시간 트랙 주행, 지속적 서킷 주행에 맞게 세팅된다.신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N 트랙 매니저’는 사용자 지정 트랙 맵 생성, 기록 공유, 최고속도 분석, 랩 타임 리포트 등의 기능을 제공해 드라이버의 트랙 주행 경험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한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 기준을 설정할 수 있는 TPMS 커스텀 모드,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 영상에 입히는 ‘N 레이스 캠’도 최초로 탑재됐다.현대차는 이날 굿우드 메인 이벤트인 힐클라임 주행에도 아이오닉 6 N을 포함한 다양한 파생 모델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드리프트 전용 사양과 N 퍼포먼스 파츠가 적용된 차량도 함께했다.현대차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의왕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 아이오닉 6 N과 아이오닉 6, 아이오닉 6 N 라인업 전시회를 열고 국내 고객과의 접점도 확대할 계획이다.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 N은 아이오닉 6 N을 통해 고성능 주행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일상과 트랙 주행에서 고성능 전동화 파워트레인에 기반한 짜릿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5.07.10 20:30

3분 소요
라이드플럭스, 과기정통부 ‘최우수 기업연구소’ 선정

자동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RideFlux)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최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 연구개발의 핵심 주체인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고, 민간 R&D 생태계의 선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우수기업연구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20개 연구소가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라이드플럭스는 피엔티, 차바이오텍과 함께 ‘최우수 기업연구소’로 이름을 올렸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 2022년 상반기에도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재지정을 통해 2회 연속 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국가 연구개발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정부 포상 등 지원 혜택을 유지하게 된다.우수기업연구소 심사를 맡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라이드플럭스를 최우수로 선정한 배경으로 ▲세계적 수준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과 응용 역량 ▲체계적으로 수립된 기술개발 로드맵 ▲석박사급 고급 인력이 중심이 된 연구 조직 ▲자율주행 관련 기술 특허와 무인 자율주행 허가 획득 성과 등을 꼽았다.라이드플럭스는 2018년 설립된 이후 2020년 5월 국내 최초로 완전 공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으며, 복잡한 도심 환경과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 성능을 입증해 왔다.현재 라이드플럭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없는 상태로 일반 도로 주행이 가능한 무인 자율주행 허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 상암 지역에서 단계적인 시험운행을 진행 중이다.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자율주행은 도로 이용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기술이기 때문에 기술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책임감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R&D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자율주행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8:00

2분 소요
"클랙슨 소리가 왜 작아졌지?"…폭염 속 차 배터리 주의해야

자동차

연일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동차 배터리 관리에 주의가 당부된다. 더위와 습기로 인해 배터리 이상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여름철 폭염 대비를 위한 차량 배터리 점검 방법과 관리 요령을 9일 소개했다.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배터리 성능을 저하해 시동 불량이나 방전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배터리 이상을 알리는 신호는 스타트 모터 회전 약화와 헤드램프 밝기 변화, 클랙슨 소리 약화 등이 있다.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MF(무보수형) 배터리의 경우 상단 인디케이터 색상을 통해 배터리 상태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녹색은 정상, 흑색은 충전 필요, 백색은 교체 시점을 의미한다.차량용 납축전지(2차전지)의 수명은 통상 2∼3년이지만, 무더운 여름철에는 고온에 따른 전해액 증발과 전압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다.이를 예방하려면 실내 주차나 장기 미운행 시 주 1회 이상 시동 걸기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또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 차량의 전장 부품을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배터리 전압이 낮아지고, 이에 따라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특히 블랙박스는 배터리에 직접 연결해 사용하기 때문에 전력을 지속해 소모해 장시간 사용 시 전압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이에 따라 주차 중에는 블랙박스 절전 상태 설정과 12.4V 이상의 적정 전압 유지를 권장한다고 한국앤컴퍼니는 전했다.공회전 제한 장치(ISG) 기능도 배터리 전압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만 작동하도록 설계돼 전력 소모가 지속되면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배터리 교체 시에는 차량별 요구 전압과 규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한국앤컴퍼니는 자사 한국 배터리 웹사이트의 배터리 검색 서비스는 차량 제조사·차종·연식에 맞는 제품을 안내한다고 전했다.

2025.07.09 15:40

2분 소요
“감사의 마음 담아”…KGM, 전 차종 27개 항목 무상 점검

자동차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최근 출시한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기념해 고객 감사 차원의 차량점검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차량점검 서비스는 신차 구매 고객뿐만 아니라 KGM 전 차종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모든 차종이 포함된다. 오는 18일까지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국 310여 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무상으로 제공된다.이번 점검은 차량 내·외부·엔진룸·하부·계절별 항목 등 총 4개 그룹 27개 항목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헤드램프와 브레이크 램프 등 각종 등화 장치와 ▲에어컨 작동 상태 및 필터 확인 ▲엔진오일과 파워스티어링오일 등 오일류의 누유 여부 ▲냉각수량 및 누수 점검 등이 포함된다. 또한 ▲브레이크 및 디스크 패드 상태 ▲타이어 마모와 공기압 ▲오일쿨러 파이프 누유 여부 및 조임 상태 등도 점검 받을 수 있다.전기차 보유 고객을 위한 별도 항목 점검도 병행된다. 배터리팩의 충격 및 파손 여부, 절연 저항 확인, 모터용 냉각수량 및 커넥터 연결 상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센서 데이터 값 확인 등이 포함된다.고객 감사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에어컨 가스 충전 및 관련 수리 공임은 20% 할인되며, 에어컨 필터·브레이크패드·브레이크오일 교체 시 공임은 10% 할인된다. 미쉐린 타이어 교체 예약 시에는 부품가의 2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KGM 홈페이지에서 차량을 등록하고 온라인 정비 예약을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할리스커피 기프티콘(1인당 2잔)을 증정한다.‘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기념 차량점검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5.07.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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