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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7%↑…7개월 만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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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12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7% 이상 올라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전기차 판매 둔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증시에서는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에너지 사업 등 신사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날 종가는 지난 2월 6일(374.32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최근 한 주 동안 테슬라 주가는 13%나 올랐다. 3∼4월에는 22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시가총액이 1조달러 밑으로 내려갔으나,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1조2771억달러로 회복했다. 테슬라의 역대 최고 종가는 지난해 12월 17일의 479.86달러다. 장중 최고가는 12월 18일 488.54달러였다.테슬라는 미 증시의 주요 기술주 7개를 일컫는 '매그니피센트7'(M7) 가운데 변동성이 가장 큰 종목으로 꼽힌다. 이는 로보택시와 로봇 등 다양한 기술 사업뿐 아니라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와도 무관치 않다.머스크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전에 참여하며 밀착 관계를 맺자 테슬라 주가는 작년 말과 올해 초 급등했다. 그러나 이후 정치적 반발에 부딪히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주가도 하락세로 돌아섰다.지난 6월부터 본격화된 로보택시 사업은 주가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와 중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다.최근 상승세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동차는 할부 구매가 많아 금리가 낮아지면 판매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테슬라가 로보택시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확대하며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테슬라는 지난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대규모 배터리 저장장치인 ‘메가팩3’와 여러 메가팩을 통합한 ‘메가블록’을 공개했다. 메가블록은 산업용 전기설비 건설 비용을 기존보다 40% 낮추고 설치 기간을 23%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투자회사 TD코웬의 이타이 미카엘리 애널리스트는 전날 보고서에서 “테슬라 이사회가 최근 CEO 보상안과 관련해 설명회를 열었다”며 “제시된 목표가 자율주행차 성장 전망과 부합하며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테슬라의 투자 등급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74달러로 제시했다.

2025.09.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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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미리 보는 인천공항…대한항공 맞춤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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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을 위해 공항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 메뉴 ‘인천공항 미리보기’를 12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에서 고객의 여행 일정에 맞춘 맞춤형 공항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기능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공공데이터 ‘Open API’를 기반으로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제공하며, 대한항공 예약 항공편은 별도의 입력 없이 자동 연동된다. 타 항공사 이용객도 관련 정보를 직접 입력해 조회할 수 있다.이 기능을 통해 제2여객터미널 기준 시간대별 입출국장 혼잡도와 층별 장·단기 주차장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항 도착부터 탑승구까지 이동에 필요한 예상 소요 시간을 구간별로 안내하며, 리뉴얼된 대한항공 라운지의 위치와 혼잡도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가족이나 지인에게 도착 정보를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는 ‘마중 요청’ 서비스도 특징이다. 이 기능은 SMS나 메신저를 통해 도착 예정 시간과 출구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을 열면, 내 여정에 꼭 맞춘 다양한 공항 정보를 상세히 제공해 고객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면서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춰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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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아디다스와 F1 공식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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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2026년 포뮬러1(F1) 데뷔를 앞두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우디는 11일 아디다스가 아우디 F1 팀의 공식 의류 파트너로 참여해 드라이버, 메카닉, 엔지니어를 위한 고기능성 의류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두 브랜드는 아우디의 디자인 철학인 ‘명료함과 정밀함’에 아디다스의 혁신 기술과 스타일을 더해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다.양사는 F1 팀 구성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일상 업무와 경기 현장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을 함께 개발한다. 협업은 팀 의류를 넘어 팬들에게까지 확장된다. 아우디와 아디다스는 공동으로 팬들을 위한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이며,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컬렉션은 첫 레이스 이전에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게르놋 될너(Gernot Döllner) 아우디 CEO 겸 자우버 모터스포츠 이사회 의장은 “아우디와 아디다스는 수십 년간 스포츠 분야에서 혁신과 성능을 기반으로 협력해왔다”며 “이번 F1 파트너십은 두 브랜드의 장점과 비전을 하나로 모으는 의미 있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우디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아디다스 컬렉션은 명확성과 정밀함을 상징하며, 아우디가 F1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양사가 함께한다는 점은 깊은 신뢰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아디다스 비욘 굴덴(Bjørn Gulden) CEO는 “세계 최고의 경쟁 무대인 F1에서 아우디와 함께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아우디의 네 개의 링과 아디다스의 세 줄무늬가 함께하는 이번 파트너십은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양사는 트랙 안팎에서 협업하며, 아우디 F1 팀이 성공을 거두고 새로운 팬층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조나단 휘틀리(Jonathan Wheatley) 아우디 F1 팀 감독은 “아우디와 아디다스의 협력은 팀의 도약을 상징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엘리트급 고기능성 스포츠 장비를 통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고, 혁신과 스타일을 바탕으로 팬들에게 영감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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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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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고객 선호 사양을 반영한 2026년형 모델을 10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 신규 컬러 추가, 파노라마 선루프 적용과 함께 아웃도어 감성을 강조한 스페셜 에디션 ‘에스카파드’(escapade)를 함께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선됐다. 우선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의 바탕화면에 공조 위젯을 추가하고,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확장했다. 새로 도입된 ‘R:아케이드 게임’은 20종의 캐주얼 게임을 차량에 맞춰 제공하며, 스마트폰을 게임패드로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후 유료 전환이 가능하다. 기존 차량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FOTA)를 통해 해당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여기에 무선 마이크로 노래방을 즐길 수 있는 ‘R·beat(비트)’도 새롭게 탑재됐다.신규 내외장 컬러도 적용됐다. 아이코닉과 에스프리 알핀 트림에는 무광 외장 컬러 ‘새틴 유니버스 화이트’를 새롭게 제공하며, 에스프리 알핀에는 ‘퓨어 그레이 나파 인조가죽 시트’를 추가해 밝고 세련된 실내를 완성했다. 또한 로장주 로고와 모델명을 새틴 블랙으로 처리해 고급감을 높였다.파노라마 선루프도 새로 탑재됐다. 선루프 유리 패널이 위로 열리는 ‘탑 슬라이더’ 방식을 적용하고, ‘윈드 디플렉터’(Wind Deflector)를 장착해 개방감을 높이면서도 동급 최고 수준의 헤드룸과 무릎공간을 확보했다.가솔린 터보 4WD 모델은 고객 수요가 높은 아이코닉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 8단 자동변속기와 보그워너 6세대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했으며, 에코·컴포트·스포츠·AI·스노우·오프로드 등 6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스페셜 에디션 ‘에스카파드’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된 ‘선루프 버전’과 전용 루프박스를 탑재한 ‘루프박스 버전’ 두 가지로 출시된다. 두 버전 모두 ▲20인치 다크 틴티드 하이랜드 알로이 휠 ▲블랙 바디키트 ▲블랙 휠아치 몰딩 ▲블랙 사이드 엠블리셔 몰딩을 기본 적용했다. 실내에는 ▲퀼팅 라이트 브라운 가죽 시트 ▲미끄럼 방지 러버 매트를 탑재했다. 개인 구매 고객에게는 원하는 문구를 새겨 실내에 부착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플레이트’가 제공된다.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9월 고객 인도를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누적 판매 5만대 돌파 ▲‘올해의 SUV’ 3관왕 ▲2024년 KNCAP SUV 최고 점수 1등급 등을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CMA 플랫폼 기반으로 동급 최장 휠베이스(2,20mm)를 확보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을 18% 비율로 적용했다. 또한 980Mpa 이상 신소재 ‘기가 스틸’과 초고장력강판을 사용해 차체 강성을 높였고, 최대 31가지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과 편의 기능을 갖췄다.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의 세부 정보는 르노코리아 전국 전시장과 공식 홈페이지, 엔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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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만날 때 회사차 쓴 직원 때문에"…차 압류 통지 '황당'

자동차

몰래 회사 법인차를 사용했다 주정차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으나 이를 숨긴 직원 때문에 회사 차 압류 통지서를 받았다는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다.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회사차 압류됨'이라고 글과 함께 구청에서 온 자동차 압류 통지서 사진을 함께 올렸다.A씨는 "회사 차로 주정차 위반하고 그거 들키면 혼날까봐 지금까지 온 통지서를 다 숨긴 사원 때문에 차 압류 당했다"고 밝혔다.직원이 과태료 통지서를 숨긴 이유는 일산에 사는 여자친구를 만나려고 몰래 회사차를 썼기 때문이라고 한다.함께 올린 압류 통지서를 보면 지난 2월 적발된 주정차 위반 과태료 4만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르면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30만원 이상 체납하는 경우 질서위반행위규제법 제 55조에 의거해 번호판 영치, 예금 압류 및 부동산 압류가 될 수 있다. 과태료를 납부하고 확인될 경우 즉시 압류는 해제된다.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한 누리꾼은 "회사차를 사적으로 쓸 생각을 한 것, 걸리고 숨길 생각을 한 것, 그리고 벌금도 안 낸 게 최악이다"라고 지적했다."400만원도 아니고 4만밖에 안 되는데 본인이 내기라도 하지" "회사 공용차량관리대장에 운행을 기록 안 하는 회사인가 보네" "자영업 하는데 우리 매장에서도 사고쳐 놓고 본인 딴에는 수습하겠다고 일 크게 벌이는 애들이 있다" "저런 통지서가 온 이상 이미 (직원과) 신뢰가 깨졌기 때문에 액수가 문제가 아니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2025.09.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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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2026 GV80·GV80 쿠페 출시…가격 낮추고 디자인 강화

자동차

제네시스가 브랜드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2026 GV80’과 ‘2026 GV80 쿠페’를 10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상품 구성을 재정비해 가격을 낮추고, 내·외장 디자인을 개선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제네시스는 고객 선호 사양을 중심으로 기본 사양을 재구성했다. 가솔린 2.5 터보, 2WD, 개별소비세 3.5% 기준 GV80과 GV80 쿠페의 판매 가격을 각각 50만원 인하했다. 이에 따라 더욱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프리미엄 SUV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II 등 인기 옵션을 모은 ‘파퓰러 패키지’에 ‘빌트인 캠 패키지’를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외관 디자인도 깔끔하게 다듬었다. 차량 후면에서는 GENESIS 레터링을 제외한 모든 엠블럼을 삭제해 보다 모던하고 간결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이 변화는 앞으로 출시될 다른 제네시스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실내에서는 도어 무드램프의 밝기를 높여 한층 풍부한 조명을 연출했다. 또 기존 GV80 쿠페 전용 컬러였던 ‘베링 블루’를 일반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쿠페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모델에는 22인치 휠과 타이어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GV80·GV80 쿠페 블랙 라인에는 빌트인 캠 패키지가 기본 탑재되며, 블랙 전용 전동식 사이드 스텝을 새롭게 선보여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판매 가격은 2WD, 개별소비세 3.5% 기준 ▲2026 GV80 가솔린 2.5 터보 6790만원 ▲가솔린 3.5 터보 7332만원 ▲2026 GV80 쿠페 가솔린 2.5 터보 8016만원 ▲가솔린 3.5 터보 8430만원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9055만원이다.블랙 라인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2026 GV80 블랙 가솔린 2.5 터보 9377만원 ▲가솔린 3.5 터보 9797만원 ▲2026 GV80 쿠페 블랙 가솔린 2.5 터보 9967만원 ▲가솔린 3.5 터보 1억387만원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1억902만원이다.제네시스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10월 31일까지 강남·수지·청주·하남·안성 등 제네시스 특화 거점에서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제네시스 X 헬리녹스 에디션 캠핑 패키지 ▲라이트 위켄더백 ▲제네시스 차량용 방향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제네시스 관계자는 “2026 GV80과 GV80 쿠페는 고객의 요구를 세심하게 반영해 상품성을 다듬은 모델”이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09:37

2분 소요
현대차 노사, 2025 임단협 잠정합의...기본급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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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양측은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생산 정상화에 속도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현대차 노사는 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20차 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 문용문 노조 지부장을 비롯한 교섭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올해 교섭에서는 ‘글로벌 관세 전쟁’ 등 전례 없는 경영 환경 속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노사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변화에 발맞춰 민첩하게 대응하고, 현대차가 글로벌 톱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혁신을 실천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국내공장 재편과 신사업 유치를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반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 생산공장에서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육성 ▲차세대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 생산을 적극 추진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품질 경쟁력과 직원 고용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중대재해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H-안전체험관’도 신설한다. 이 시설에는 실감형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체험 공간을 조성해 ‘안전 최우선’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기존 체육대회 제도를 개편, 각 사업장 소재 지역 상권에서 팀워크 활동을 할 경우 직원 1인당 4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9억원을 지역 상권과의 상생에 사용한다.정년 연장은 현재 시행 중인 계속고용제(정년 퇴직 후 1년+1년 고용)를 유지하고, 법 개정에 대비해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노동시간 단축, 임금제도 개선 등 주요 의제는 ‘노사 공동 TFT’를 구성해 논의한다.아울러 글로벌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차종과 물량에 대한 협의 등 국내 공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통상임금 범위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발생한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임금체계개선 조정분, 연구능률향상비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합의에 따라 올해 임금 및 성과 보상은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50%+700만원 ▲하반기 위기극복 격려금 100%+150만원 ▲글로벌 자동차 어워즈 수상 기념 격려금 500만원+주식 30주 ▲현장 안전문화 구축 격려금 2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우려 속에서 노사가 미래 생존과 위기 극복 의지를 담아 잠정합의를 도출했다”며 “최고 품질의 차량 생산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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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의 ‘차별화된 기술력’...세계 첫 ‘MSR 추진 LNG운반선’ 인증

자동차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인증(AiP)을 획득한다.삼성중공업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세계 첫 ‘MSR 추진 LNG운반선’ 인증을 획득한다고 9일 밝혔다. 가스텍 2025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인증은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이뤄진다. 해당 선박은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함께 개념 설계를 진행했으며, 추진 동력으로 MSR을 활용한다. MSR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하나로 통합한 액체 핵연료인 ‘용융염’을 사용해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MSR 추진선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디지털 융합 기술 관련 인증을 다수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우선 9일에는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 최적화와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는다. 이어 10일에는 영국 선급(LR)으로부터 ‘풍력 보조 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또 같은 기간인 9일과 10일 양일간 글로벌 5개 선급으로부터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 인증을 획득한다.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독창적인 설계가 적용됐다.삼성중공업은 10일 싱가포르 선사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DT-SLM) 적용 협약도 체결한다. 이 솔루션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을 관리하고, 예측 정비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8:00

2분 소요
기아, 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첫 참가…타스만 기반 특수차량 공개

자동차

기아가 영국 엑셀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DSEI UK 2025)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DSEI는 1999년 처음 개최돼 2년마다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다. 올해는 이날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약 1600개 업체가 참가해 국방 및 보안 관련 첨단 기술과 장비를 선보인다.기아는 이번 전시에서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을 기반으로 제작한 특수목적 파생 차량 쇼카를 유럽 시장에 최초 공개한다. 이 차량은 군 병력의 안전한 작전 수행과 효율적인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신차에는 불바(Bull Bar·차체 보호 프레임), 스노클(Snorkel·침수 방지용 흡기구), 택티컬 랙(Tactical Rack·적재함에 설치하는 선반)을 장착해 탑승자 보호와 도하 능력 강화, 적재 공간 활용도 극대화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했다.또한 기아는 프레임과 엔진 등 핵심 구조만으로 구성돼 다양한 용도에 맞게 제작할 수 있는 소형전술차(KLTV, Kia Light Tactical Vehicle) 베어샤시도 함께 선보인다.소형전술차는 ▲수심 760mm 하천 도하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총탄·폭발물 방호 ▲영하 32도에서도 시동 가능 ▲전자파 차단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기아의 소형전술차는 2016년부터 한국군에 납품되며 기동성과 범용성을 인정받아왔다. 현재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이며, 최근에는 폴란드 군의 신형 표준차량으로도 선정됐다.이와 함께 기아는 소형전술차 베어샤시를 기반으로 한 4인승 지휘차량과 통신장비 탑재 차량의 축소 모형도 전시해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기아 관계자는 “50년 이상 축적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군의 요구에 맞춘 특수목적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6:16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