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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목소리가 만드는 현실 변화"…청년과미래, '제10회 청년정책경진대회' 개최

정책이슈

대한민국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정책 경진 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는 오는 8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2025 제10회 청년정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청년이 직접 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하며, 그 결과가 실제 정부 정책이나 국회 입법으로 이어지는 국내 대표 청년참여형 거버넌스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 등의 정부 부처가 함께하며, 청년이 주체가 되어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을 직접 만들어가는 이 대회는 ‘청년 주도 정책 생산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아왔다.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정책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청년정책의 제도화 및 입법화를 본격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대한민국 청년이며, 개인 또는 최대 3인 이하의 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제안 가능한 정책 주제는 청년의 삶과 밀접한 ▲기후·환경 ▲사회안전과 권익 ▲고용·노동 등 3대 분야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의 2단계로 구성되며, 모든 과정은 청년의 참여와 아이디어 중심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지난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청년과미래 홈페이지를 통한 정책제안서 접수로 시작된다. 이후 이달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심사위원단과 청년심사위원의 평가가 이루어지며, 내달 11일에 본선 진출팀이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본선 진출팀은 다음 달 12일부터 22일까지 본선용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며, 8월 30일 개최되는 본선에서는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직접 정책을 발표하게 된다. 본선에서는 5분 이내 발표와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수상팀이 결정된다.이번 대회의 총 시상 규모는 290만원 상당으로, 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장관상을 포함해 아래와 같은 상금이 수여된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참가 인증서’가 발급되며, 수상팀은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 공식 초청될 예정이다.또한, 우수 정책으로 선정된 제안은 청년과미래 멘토위원장단의 심층 자문을 거쳐 관련 부처 및 국회에공식 제안될 계획이며, 실질적인 정책 반영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 2017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400여 팀 이상의 정책 아이디어가 발굴됐으며, 이 중 일부는 정부 정책 또는 국회 발의로 이어졌다.청년과미래 관계자는 “대회의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청년정책 생산의 성과를 총결산하고, 제도화 로드맵까지 그려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책에 관심 있는 많은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7.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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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궤도 오른 경북 농업대전환 "고소득 농가 속속 등장, 청년층 유입"

정책이슈

경북 봉화군 재산지구. 고즈넉하던 시골 마을이 아이들 뛰어노는 소리로 다시 시끌벅적해지고 있다. 대도시로 떠났던 청년들이 고향에 돌아와 농업에 뛰어들면서, 고소득 농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최근 경북형 공동영농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고령 농가를 중심으로 추진된 문경 영순지구의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이 성과를 거둔 데 이어, 특화 품목 중심의 공동영농에서도 성공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두 모델은 운영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주주형 공동영농은 은퇴 농가가 땅을 법인에 맡기고, 법인이 규모를 키워 농사를 짓는 방식이다. 농사를 직접 짓지 않아도 배당금 형태로 소득을 돌려받을 수 있어, 농촌 고령화 해결에 초점을 둔 구조다.반면, 특화형 공동영농은 개별 영농을 하면서 선진 재배기술을 공유해 생산성을 높이고, 농자재를 공동 구매해 경영비는 낮춘다. 여기에 출하물량을 모아 규모화를 이루면 가격 협상력도 높아진다. 농업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봉화 재산지구에서는 26농가가 참여해, 21ha 면적에서 수박과 방울토마토를 시설하우스에서 이모작으로 재배하고 있다. 기존 노지 수박의 소득은 ha당 9000만원 수준. 하지만 시설에서 수박과 토마토를 이모작하면 ha당 4억5000만원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난다.높아진 수익성과 개선된 작업환경은 자연스레 젊은층을 끌어들였다. 현재 재산지구에서는 5명의 승계농이 들어와 공동영농에 참여하며,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 법인에 참여한 황창호 씨는 "올해 우리 동네에 아기가 3년 만에 2명이나 태어났다. 우리 아들도 잘 정착하고 손주도 얼른 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청년층이 들어오면서 선진 재배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수박 덩굴을 지지대와 유인줄을 활용해 수직으로 키우는 방식으로 바꾸자, 관리도 편해지고 밀식이 가능해지면서 수박 생산량이 2배 이상 늘어났다."우리 농업인은 열심히 일하고 땅도 가지고 있는데 왜 도시근로자보다 더 못 사나"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농업대전환이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의 성공에 이어 특화형 공동영농이라는 또 하나의 모델로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이철우 도지사는 "농업은 고되고 힘들고 돈도 안 된다고 하는 거는 이제 옛말이다. 규모화, 첨단화를 통한 농업대전환으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선봉에 선 경북도가 대한민국 농업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7.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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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유튜브 이민자' 생활 끝?"…韓서 '세계최저 수준' 요금제 출시

테크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서 음악 듣기 기능을 뺀 월 8500원의 동영상 단독 구독 상품을 한국에서 올해 안에 출시한다.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보다 절반 가량 낮은 것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구글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해 15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광고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서 유튜브 뮤직 앱을 뺀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요금제가 출시될 예정이다.월 구독료는 안드로이드 8500원, iOS 1만900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프리미엄(1만4900원·1만9500원) 대비 가격 비율(57.1%·55.9%)은 미국·영국 등 라이트 상품을 출시한 다른 6개 국가보다 낮아 세계 최저 수준이다.출시일은 동의의결 의결서 송달일로부터 90일 이내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라이트 출시일로부터 최소 1년간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이후 3년 동안은 프리미엄 대비 라이트의 가격 비율을 해외 주요 국가보다 높지 않게 유지한다고 확약했다.현재 프리미엄 가격도 라이트 출시일부터 약 1년간 동결하기로 했다.프리미엄에서 라이트로 전환한 회원이나 라이트 신규 가입자에게 2개월 무료 혜택을 준다. 총 75억원 규모로 세계 첫 사례다.공정위는 이 내용을 토대로 잠정안을 수정·보완한 뒤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허용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김문식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프리미엄 구독자 중 타 온라인 음악 서비스로 전환을 희망하거나, 유튜브 라이트 신규구독과 함께 타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구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5.07.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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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다시 쉬면 좋은 점은"…15년 만에 공휴일로 부활하나

정책이슈

5대 국경일 중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닌 제헌절(7월 17일)을 앞두고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고 토요일·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는 내용이다.제헌절은 2004년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생산성 저하' 우려로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5개의 국경일 중 공휴일이 아닌 날은 제헌절이 유일하다.당시 제헌절은 시기상 여름휴가, 방학 기간 중이라 휴무자가 많은 날이고, 대한민국 건국 이념과 정통성을 담는다는 점에서 광복절의 기본 취지와 유사·중첩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그러나 강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6~17일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8.2%가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데 찬성한다고 응답했다.강 의원은 "제헌절은 헌법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민 주권의 의미를 되짚는 날로 공휴일로 재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국회 입법조사처도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필요성과 주요 논점' 보고서를 발표해 이 같은 논의에 불을 지폈다.입법조사처는 "민주주의의 근간이 된 법치국가의 모법을 제정한 날은 헌법수호의 필요성에 비춰볼 때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고 국경일로서의 위상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대한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도록 적극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2025.07.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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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 지명된 최휘영, 놀유니버스 공동 대표직 사임

정책이슈

이재명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휘영 놀유니버스 공동대표가 공동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국내 최대 온라인 포털 대표를 역임한 IT·관광 전문가인 최 후보자가 장관 후보 지명 이후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며 민간 기업 경영에서 물러나고, 공직 전환에 집중하는 것이다.15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전날 오후 놀유니버스 측에 사의를 표명했다. 최 후보자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마련한 임시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최 후보자의 사임으로 공동대표 체제였던 놀유니버스는 당분간 배보찬 대표의 단독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최 후보자는 부산 경성고,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합뉴스·YTN에서 10년간 기자 생활을 했다. 이후 2000년 야후코리아로 자리를 옮겼다. 2002년에는 NHN에 합류해 NHN 네이버본부 기획실장·이사·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여행 플랫폼 인터파크트리플을 창업했다. 이후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합병되면서, 그는 놀유니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다.최 후보자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사무동에 문체부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출근하며 "중책을 맡게 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 제반 분야가 임박한 AI 시대를 잘 준비하고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최 후보자는 "우리 문화예술계가 그동안 이뤄온 성취와 쾌거를 돌아보면 정말 놀랍다"며 "이런 엄청난 기회를 우리가 기회로 잘 활용하고 있는지, 우리의 문화 저력을 더 크고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같은 것들에 대해서 지금까지와는 조금은 다른 시각과 관점에서 점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4:57

2분 소요
"소비쿠폰 안내문자에 URL 절대 누르지 마세요"…사기 주의보

IT 일반

지난 14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안내가 시작된 가운데, 이 틈을 탄 스미싱 피해도 늘어날 수 있어 주의가 15일 당부된다.전자결제 업계, 카드사 등은 오는 21일 소비쿠폰 신청을 앞두고 예상 수령액 조회 및 신청 안내 알림을 앞다퉈 발송하기 시작했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소비쿠폰 지급 시기를 틈타 스미싱·피싱 사이트·보이스피싱 시도가 증가할 수 있다며 대비를 강조했다.이에 따르면 '지원금, 대상자, 쿠폰 발급처' 등 키워드를 사용한 스팸 메시지를 보내 개인정보·금융정보를 탈취하려는 시도가 예상된다.KISA는 소비쿠폰 신청 공식 안내 문자에는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또한 정부24·지방자치단체 및 카드사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 외에서는 신청이 불가능하다.아울러 민생회복 소비쿠폰 공식 신청 사이트에서는 카드번호, 비밀번호 등 민감한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특히 안내 메시지에 '국제 또는 국외 발신'이라고 뜰 경우 스미싱 문자임이 확실하므로 포함된 링크를 누르거나 걸려 온 번호로 전화를 걸지 말아야 한다.KISA는 카카오톡 채널 '보호나라'를 친구로 등록해 '스미싱·피싱 확인서비스'를 활용하면 악성 스팸 여부를 판별하고 신고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2025.07.15 14:08

1분 소요
장근석, 갑상선암 투병 고백 "가족에게도 말못했다"

정책이슈

배우 장근석이 갑상선암 투병을 딛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월드클래스 나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으로 장근석, 이홍기, 수빈(TXT), 김신영이 출연한다.장근석은 상암 MBC 사옥에 처음 와봤을 정도로 예능 출연이 오랜만이라며 “상암 MBC는 뒤쪽에 있는 카페에 차만 마시러 와봤다”고 너스레를 떤다. 이번이 첫 출연인 그는 “‘라디오스타’는 예전부터 꼭 나가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는 출연 소감을 전한다.이어 “10개월 동안 수술을 기다리며 가족에게조차 말하지 못했다”며 갑상선암 투병기를 고백하고, “병을 이겨내고 나니 더 많은 관객 앞에 서고 싶어졌다”는 진심을 고백한다. 건강 회복 이후 활발히 재개한 일본 활동과 팬들과의 교감 방식도 눈길을 끈다.특히 일본 현지에서 펼친 버스킹 공연과 EDM 무대, 다양한 콘셉트를 넘나드는 음악 활동이 소개된다. 장근석은 “팬 연령대가 70대까지 확장됐다”며 “강남 8학군 엄마처럼 열정적인 팬들이 많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자신이 직접 정리한 일본 내 한류스타 계보를 소개하며 배용준, 박보검, 채종협 등과 함께 자신의 위치를 되짚는다.장근석은 예능감도 발휘한다. 그는 공항 패션에 대해 “협찬 없이 내 스타일은 내가 만든다”는 철학을 밝히며, 과거 화제였던 착장을 다시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콜라를 원샷하고 매운 고추를 먹는 ‘맵부심 도전’에 나서며 유튜브에서 큰 반응을 얻었던 장면을 완벽 재현해 MC들을 놀라게 한다.또한 ‘미남이시네요’ 속 명대사 “네가 날 좋아하는 걸 허락해 준다”를 셀프 재연했는데, 옆에 있던 이홍기는 “평소 장근석이 플러팅 멘트를 한다”고 폭로한다. 이에 장근석은 김신영에게 즉석에서 플러팅 멘트를 하는 등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일간스포츠 기자

2025.07.15 10:23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