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전체뉴스

전체뉴스

“자사주는 묶고, 배임은 푼다”…與, 상법 개정 연쇄 추진

증권 일반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자사주 취득 시 3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같은 당 소속 김남근 의원이 앞서 발의했던 자사주 의무 소각 법안과 비교하면 소각 기한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려 다소 완화했다.이번 개정안은 기업이 자사주를 취득해 대주주 지배력 강화나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악용하는 문제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기업이 자사주를 취득한 경우 원칙적으로 3년 이내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각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다만 임직원에 대한 보상(스톡옵션)이나 법령상 의무 이행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목적이 있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보유 먹적과 기간, 처분 계획 등을 이사회에서 결의하고 반드시 공시해야 한다.또한 개정안은 자사주를 취득·소각·처분한 경우 해당 내역을 정해진 기한 내 공시하도록 명문화했다. 자사주 운용 전반에 대한 시장의 감시와 투자자 정보 접근성을 강화해 기업의 자사주 운영을 주주 환원 수단으로 작동하도록 유도하려는 취지다.김 의원은 “개정안은 자사주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시장 공정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소각 기한을 3년으로 설정해 불필요한 장기보유를 차단하면서도 기업이 유연하게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이 개정안은 김남근 의원 발의안에 비해 소각 기한을 더 늘렸지만 여전히 기업에서는 경영권 위협 요인이 된다며 우려한다. 민주당은 자사주 의무 소각을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보다 경제계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한 뒤 9월 정기국회에서 추진할 방침이다.

2025.07.16 18:01

2분 소요
“‘급식대가’ 노하우 담았다”…역전우동, 이미영 셰프표 초계면·제육돈까스 선봬

유통

더본코리아의 우동·덮밥 전문점 역전우동0410(이하 ‘역전우동’)이 ‘흑백요리사’로 잘 알려진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와 협업해 여름 시즌 신메뉴 3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역전우동은 ‘대가초계면(물&비빔) 2종’과 ‘제육돈까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신메뉴는 오랜 시간 급식 현장에서 대중적인 맛을 연구한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의 노하우를 담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친근하고 완성도 높은 맛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대표 메뉴인 ‘대가초계면’과 ‘대가초계비빔면’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사랑받는 시원한 닭고기 냉국수 ‘초계면’을 역전우동 스타일로 재해석한 메뉴다. 이 셰프의 특제 겨자소스를 곁들인 닭가슴살 고명을 중심으로 대가초계면은 살얼음 육수와 김가루를 더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대가초계비빔면은 매콤달콤한 비빔소스와 어우러져 한층 더 자극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제육돈까스는 제육볶음과 돈까스를 한 접시에 담아 두 가지 인기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간편하고 푸짐한 한 끼를 원하는 고객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역전우동은 기대했다.역전우동은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100% 당첨 경품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급식대가 콜라보 메뉴를 구매한 고객에게 메뉴당 1매의 스크래치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아이패드 ▲닌텐도 스위치 ▲애플워치 ▲역전우동 2만원 모바일 금액권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행사 대상은 배달을 제외한 홀 매장 이용 및 포장 주문 고객이며, 점포별 쿠폰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더본코리아 역전우동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남녀노소 누구나 시원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자 이 셰프와 협업해 이번 신메뉴 3종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계절에 맞춘 트렌디한 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완성도 높은 맛과 즐거운 식사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6 18:01

2분 소요
"우리도 싸게 팔아요"...배민, 생활물가 안정 동참

유통

배민B마트가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생활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인기 장보기 상품을 상시 할인 판매한다.16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에서는 250개 핵심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이 진행된다.배민B마트는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소비자가 필요한 상품을 즉시배달하는 서비스다. 우아한형제들은 가공식품을 비롯해 정육,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신선식품과 휴지, 세제 등 필수 생활용품들로 배민B마트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이번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은 배달커머스가 이커머스 대비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을 개선하고, 정부의 생활물가 안정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우아한형제들은 반복 구매가 많고 가격 민감도가 높은 핵심 장보기 상품 250개를 선정해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무항생제 대란 10구(3890원) ▲1급A 우유 900ml(2230원) ▲무항생제 한돈 냉장 삼겹살 500g(1만4100원) ▲비엔나 소시지 700g(7990원) ▲오리 훈제슬라이스 450g(8990원) ▲롤티슈 27m 12롤(7190원) 등이 있다.이번 ‘최저가도전’ 프로모션은 서울 지역에서 우선 시작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우아한형제들 이효진 커머스부문장은 “배민B마트는 신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빠르게 제공하는 장보기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상품과 기획전을 마련해 고물가 시대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2025.07.16 18:01

1분 소요
잡코리아, ‘블라인드’ 채용 영역 독점 운영…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IT 일반

잡코리아가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공고를 블라인드 앱에 연동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업으로 잡코리아는 블라인드 앱 내 ‘채용’ 탭을 블라인드와 협업 하에 단독으로 운영하며,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매칭 서비스 ‘원픽(OnePick)’ 공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블라인드 이용자들은 블라인드 앱 내의 채용정보에 대해 클릭 한 번으로 잡코리아가 엄선한 공고를 확인하고 즉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블라인드는 실제 재직 여부를 인증한 직장인만 가입할 수 있는 대표 직장인 커뮤니티다. 6월 기준 가입자 1,300만 명, 이용자 1인당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40분에 달한다. 블라인드 이용자 중 81%가 25~44세로, 이직과 재취업 수요가 높은 핵심 구직자층이라는 점에서 잡코리아와의 협업 시너지가 기대된다.잡코리아는 이번 제휴를 통해 블라인드가 보유한 대기업·공공기관 재직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블라인드 앱 내 채용 정보의 노출 채널을 확대하고, AI 매칭을 통한 지원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원픽은 잡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솔루션 ‘룹(LOOP Ai)’을 활용해 구직자와 공고 데이터를 분석, 빠르고 정확한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는 서비스다.출시 2주년을 맞은 원픽은 올해 1분기 기준 입사 지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원픽 공고를 활용한 기업 수와 실제 합격자 수도 각각 44%씩 증가했다. 특히 6월 기준 누적 지원 수 280만 회, 누적 공고 조회 수 7,4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김원기 잡코리아 신사업개발팀 팀장은 “잡코리아는 AI·데이터 기반 채용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채널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효율적인 매칭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블라인드와의 협업은 실제 재직자 기반의 신뢰도 높은 커뮤니티와 잡코리아의 AI 매칭 역량이 결합해 채용 정보의 품질과 접근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동종 업계와의 개방적 협업을 지속해, 플랫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더 많은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매칭과 일자리 성공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잡코리아는 이번 블라인드 파트너십 외에도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의 공고를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에 연동하는 등 채용 정보 접근성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5.07.16 18:00

2분 소요
“교통약자도 자유롭게”...현대차그룹, 인천공항에 ‘휠셰어’ 대여소 개소

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전동화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현대차그룹은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교통약자 전동화 휠체어 대여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항수 현대차그룹 부사장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포함해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대여소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온 사회공헌 사업 ‘휠셰어’의 일환이다. 휠셰어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수동 휠체어에 장착 가능한 전동화 키트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서비스다. 전동화 키트를 장착한 휠체어는 전동 휠체어보다 가볍고, 수동 휠체어보다 적은 힘으로 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인천공항 내 휠셰어 대여소는 제1여객터미널 3층 7번과 8번 출구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조이스틱형·보호자 조작형·꼬리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전동화 키트 30대와 경량 전동 휠체어 6대를 갖추고 있다.이용자는 자신의 상황에 맞는 기기를 선택해 최대 15일간 대여할 수 있으며, 해외 여행 시에도 반출이 가능하다. 대여는 휠셰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장비가 남아 있는 경우 이용할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공항이라는 장소적 특성이 교통약자의 여행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휠셰어가 여행을 떠나는 교통약자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모든 이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도 운영 중이다. 전국 각지의 축제 및 행사 현장을 찾아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는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도 전동화 키트 무상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07.16 18:00

2분 소요
신길동 314-14 신통기획 확정…“신길동 일대 새로운 전환점”

부동산 일반

서울시가 영등포구 신길동 314-14 일대를 신속통합기획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대상지 일대는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2026년 개통 예정)과 인접해 광역교통망 확충이 기대되는 곳이다. 또 지역 일대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공공재개발 등 다수의 정비사업 움직임으로 상당한 여건 변화가 예상된다. 대상지는 2014년 신길 재정비촉진지구 부분 해제 이후 10여년간 개발이 지연된 곳이다. 대상지는 전체 건축물의 93%가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고, 반지하 비율(52%)도 절반을 넘어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상지 인근은 개발 여부에 따른 주거환경의 차이가 큰 곳이기도 하다.대상지를 포함한 가마산로 북측은 좁은 진입도로 및 불법주정차 등으로 인해 차량 접근이 어렵고, 보도가 없는 이면도로의 보행 안전성은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특히 반복된 침수 피해로 인해 2022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주거 안전 측면도 취약하다.반면 재정비촉진사업이 완료된 가마산로 남측의 경우 노후주거지 정비 및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또 대상지 일대는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2026년 개통 예정)과 인접해 광역교통망 확충이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시는 이런 지역 상황 및 여건 변화에 주목해 가마산로 북측의 정주환경 개선 등에 주안점을 두고 기획안을 마련했다.시는 대상지 서측 저층 주거지부터 동측 도림초등학교를 잇는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할 예정이다. 학교 인근 부지에는 에듀커뮤니티 등 어린이 돌봄 관련 시설을 우선 배치한다.장래 역세권 형성을 고려한 도신로변 근린생활시설 배치, 단지내 주보행동선과 연계한 주민공동시설 배치 등으로 주민생활의 편의성도 증진한다. 미래 공공서비스 수요에 대응한 공공공지 등 지역 맞춤형 공공시설도 확충한다.도림초등학교(동측) 일조 영향 및 도림사거리역(서측) 신설 등을 고려해 서고동저의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한다. 최고 2단계의 용도지역 상향과 기준 용적률 20% 상향 역시 적용된다. 시는 용도지역 상향 및 최고 38층의 유연한 높이계획 등 지역 맞춤형 도시계획을 적용하고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 등 사업지원방안도 도입해 사업실현성을 증진한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개발이 정체됐던 신길동 일대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며 “신안산선 개통에 따라 여의도와 서울역까지 접근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7.16 18:00

2분 소요
미 하원 '크립토 위크' 첫날부터 좌초…공화당 강경파 반란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미국 하원이 추진하던 암호자산 규제 법안 처리가 공화당 내부 반란으로 첫날부터 제동이 걸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한 ‘크립토 위크(Crypto Week)’ 일정은 강경 보수 성향 의원들의 반대로 절차 표결에서 무산됐고, 법안 통과도 불투명해졌다.1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은 상원을 이미 통과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포함한 3건의 암호자산 관련 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화당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 등 일부 보수파가 '연방준비제도의 디지털화폐(CBDC) 발행 금지' 조항 삽입을 요구하며 이탈표를 던졌고, 민주당과 공조해 절차 표결을 부결시켰다.이에 따라 하원 지도부는 남은 일정의 표결을 전면 중단하고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사무실에서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다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당일 중 추가 표결은 이뤄지지 않았다.이날 암호자산 시장은 정치적 혼선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3% 가까이 하락했고, 코인베이스(-1.5%), 로빈후드(-0.4%),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인터넷그룹(-4.6%) 등 관련 종목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업계는 이번 주를 입법 돌파구로 기대해왔으나 출발부터 암초를 만난 셈이 됐다. 지난해 업계는 친(親) 암호화폐 의원 당선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쏟아부었으며,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가 달러 기반 디지털 토큰의 본격적 확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돼왔다.그린 의원은 “상원 법안에 연준의 디지털화폐 발행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해당 법안은 하원을 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같은 입장을 밝힌 보수 의원들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원 압박에 나섰다.하지만 공화당의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민주당과 사전 조율해 통과시킨 상원 법안을 하원이 단독으로 수정할 경우, 상원은 이를 재심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용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하원은 별도로 연준의 CBDC 발행을 금지하는 법안도 발의한 상태지만 강경파는 이를 스테이블코인 법안에 병합해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경우 법안은 다시 상원으로 돌아가야 해 표결 일정이 장기화될 수밖에 없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표결 직전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이번이 우리의 순간”이라며 “모든 공화당 의원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당내 이견을 봉합하지 못하면서 입법 드라이브는 첫 단추부터 어긋났다는 평가다.

2025.07.16 18:00

2분 소요
카카오, 유료 콘텐츠 구독 서비스 ‘브런치 작가 멤버십’ 정식 오픈

IT 일반

브런치스토리가 창작자와 독자의 접점을 확대하는 ‘브런치 작가 멤버십’을 정식으로 선보인다.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유료 콘텐츠 구독 서비스인 ‘브런치 작가 멤버십’을 공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독자가 마음에 드는 작가를 구독하고, 멤버십 프리미엄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유료 구독 기능이다. 지난 1월부터 대표 작가 20여 명과 함께 시범 운영을 시작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6월 10일에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참여 작가 사전 모집에 나섰다. 그 결과 단 한 달 만에 3,000명 이상이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카카오는 창작자가 안정적인 창작 생태계 속에서 팬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도록 2026년 6월까지 구독료에 대한 플랫폼 수수료 0% 정책을 약속했다. 시행 초기부터 창작자가 수익을 온전히 확보하며 창작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또한, 멤버십 작가 전원에게 특별 프로필 화면을 제공해 작가의 브랜딩을 돕고, 멤버십 전용 글 10편을 발행하고 유료 구독자 100명을 달성한 작가에게는 파트너 출판사와 연계해 출간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연재한 브런치북 중 세 개의 작품이 출간을 앞두고 있다.독자에게는 ‘오늘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오늘만 무료’는 브런치스토리가 매일 새롭게 작품 한 편을 선정해, 0시부터 24시간 동안 무료로 공개하는 프로모션이다. 작가들에게는 유료 구독자와 연결될 기회를, 독자들에게는 다양한 작품 세계를 탐색할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오성진 카카오 브런치 리더는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작가의 창작 활동이 진성 독자와 연결되고,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시작점"이라며,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중물로 역할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브런치 작가 멤버십 사전 신청 오픈 이후 브런치스토리 내 창작 활동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신규 작가 수는 135% 증가, 브런치북 작품 수는 125% 증가를 기록했으며, 또 다른 창작자 지원 모델인 ‘응원하기’의 누적 응원금은 4억 원을 돌파하는 등 창작자와 독자 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브런치스토리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위한 지원을 다방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07.16 17:57

2분 소요
디아드, 월간데코와 ‘제1회 에이펙스 디자인 어워드’ 개최

산업 일반

프라이빗 멤버스 클럽 ‘디아드(DYAD)’가 건축·인테리어 전문 매거진 월간데코와 함께 ‘에이펙스 디자인 어워드(APEX DESIGN AWARDS)’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어워드는 건축 인테리어 전문지 월간데코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디아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 시상식을 넘어, 공간 자체가 하나의 디자인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디아드 멤버스 라운지 전 층을 무대로 시상식, 공연, 애프터파티, VIP 라운지 투어까지 각 층별 동선과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설계했다. 행사 본식은 ▲APEX 디자인상 및 건축상 시상 ▲김개천 국민대 교수의 심사평 ▲퓨전국악팀 ‘다올’의 라이브 퍼포먼스 ▲럭키드로우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후 2~3층에서 스탠딩 네트워킹 파티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4층 VIP 라운지에서는 초청된 인사들을 디아드만의 공간 철학과 운영 전략을 소개하는 프라이빗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에이펙스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총 네 개 부문에 걸쳐 수상이 진행됐다. 인테리어 디자인&공간 부문에서는 오픈스튜디오 김진수·김수지 대표가 Apex 디자인상을, 노스텔지어 박현구 대표가 Apex 공간상을 수상했다. 사용자 중심 공간 디자인 부문에서는 니즈디자인랩 박성철·한아름 대표가 Apex 디자인상을, 데상뜨가 Apex 공간상을 수상했다. 공공성과 도시의 경계를 주제로 한 디자인 부문에서는 종킴 디자인스튜디오 김종완 대표가 Apex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건축가 부문에서는 유현준앤파트너스가 Apex 건축가상을 수상했다.이날 행사에는 국내 유수의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공간 브랜드 관계자는 물론 구찌코리아, 에스티로더, 스와로브스키, 동일하이빌, SM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브랜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디아드 관계자는 “디자인과 공간, 그리고 브랜드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하는 것이 디아드의 본질”이라며 “이번 어워드를 통해 브랜드와 전문가가 실질적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새로운 방식의 큐레이션 모델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2025.07.16 17:55

2분 소요
카카오엔터, 7월 화제의 신작 웹툰 4종 공개

IT 일반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7월 화제의 신작 웹툰 4종을 공개했다. 인기 노블코믹스부터 기념비적인 무협물, 느와르 액션 웹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다채롭게 준비돼 관심을 모은다.카카오페이지에서 지난 1일 선보인 ‘후회물 여주인데 멘탈이 너무 강함’은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 ‘내 침대 밑에 괴물 남주가 산다’ 등 인기작을 다수 집필한 여로은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각색한 노블코믹스 웹툰이다. 조회 수 1,000만회를 기록한 원작을 기반으로, 인기작 ‘입양된 며느리는 파양을 준비합니다’를 각색한 햇님달님 작가가 각색을 맡았으며, HisB 작가가 화려한 작화를 더했다.주인공은 어느 날 후회물 소설 속 인물 ‘지젤’로 환생해 예상치 못한 온갖 불행을 겪게 된다. 불행의 가장 큰 원인은 남자 주인공과 가족들이다. 이들은 주인공을 갖은 방법으로 괴롭히지만, 지젤은 특유의 지혜와 기지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간다. 주인공이 전생의 경험을 살려 속전속결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쾌감을 안기는 작품으로, 사이사이 등장하는 유머와 재치가 몰입감을 키운다.지난 1일 함께 공개된 카카오페이지 ‘멸망급 데스나이트가 회귀함’도 카카오페이지 판타지 장르 6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궁귀 혼자 보우마스터’, ‘혈통이 깡패임’ 등 참신한 작품을 집필하며 다양한 장르에서 팬덤을 모은 오렌지망고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이어서다. 특유의 구성력과 강약 조절로 장면마다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데 탁월한 최승 작가가 그림을 맡아 연출로도 호평 받고 있다.주인공은 데스나이트로 개조돼 제 손으로 가족을 죽이고 모든 왕국을 멸망시키며 절대악 '아크리치 도르고'의 꼭두각시로 살아온 ‘데미안 학센’. 마침내 온 세상이 절대악의 손에 넘어가려는 순간, 기적처럼 과거로 회귀한 그는 회개하는 마음으로 전생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원작을 살린 화려한 액션과 탄탄한 연출 등 볼거리가 가득한 작품으로, 이른바 ‘고구마’ 없이 통쾌한 전개와 시원한 복수 서사가 쾌감을 전한다.카카오웹툰에서 지난 8일 선보인 ‘군림천하’는 ‘마검패검’, ‘태극문’ 등 현대 무협 장르에 한 획을 그은 무협소설 대가 용대운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무협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호쾌한 액션 연출로 무협 마니아들 사이에서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카카오웹툰 ‘아비무쌍’의 이현석 작가가 각색과 그림을 맡아 또 한 편의 대서사시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주인공 ‘진산월’은 몰락한 문파 ‘종남파’의 수장이 된다. 한때 천하제일을 꿈꾸며 번성했던 문파였으나, 현재는 명맥만 이어지고 있는 종남파. 진산월은 “너만은 꼭 군림천하해야 한다”라는 스승의 유지를 받들어 종남파를 부흥시키기 위해 악전고투한다. 치밀한 캐릭터 분석이 두드러지는 작품으로 묵직한 정통 무협물을 기다린 독자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카카오웹툰에서 13일 론칭한 ‘김상사 죽이기’는 시원시원한 연출과 독보적 작화로 카카오웹툰 대표 느와르 작가로 자리매김한 이용우 작가의 신작이다. 1.1억회 조회 수를 올리며 큰 인기를 끈 전작 ‘주말 도미 시식회’ 못지않은 강렬하고 묵직한 액션신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매컷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이야기는 주인공 ‘서진성’이 심각한 전쟁 후유증으로 괴물이 돼버린 군인들에게 눈앞에서 아버지를 잃으며 시작한다. 복수를 다짐한 서진성은 20년 후 아버지를 죽인 군인들이 모여 사는 구룡성채를 찾아가고, 그 꼭대기에 군림하는 ‘김상사’를 처단하기 위해 한 층씩 성채를 올라가며 적들을 물리쳐 나간다. 층을 오를수록 더 강해지는 적들의 면면과 생동감이 매력으로,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에피소드로 읽는 즐거움을 안긴다.

2025.07.16 17:54

3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