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금값 다시 역사 썼다"…FOMC 앞두고 국제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
- 투자자들, 기준금리 인하 96% 확신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682.2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2.8달러(0.9%)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4분 기준 온스당 3680.8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1% 올랐다.
금 현물도 이날 장중 온스당 3695.39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이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금리 인하 사이클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금값은 강세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17일 FOMC 회의 종료 후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4.25∼4.50%에서 최소 0.25%p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17일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확률을 96%, 0.50%p 인하할 확률을 4%로 각각 반영했다.
금은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채 실질금리가 하락할 때 금값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으로 스태그플레이션(경기둔화 속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독립성을 지속적으로 위협하면서 달러화 가치 지속에 대한 의구심을 키운 게 안전자산으로서 금 수요를 늘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들어 금값 상승 폭이 '오일 쇼크' 시기인 1979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맵틱스-큐라클, 출혈 위험 낮춘 항혈전 항체 MT-201·202 개발 박차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박형식 측, 억대 출연료 부인.."사실과 다르다"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美, 철강 '50% 관세' 품목 확대…車부품도 겨눈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K-리걸테크, 미국·일본 동시 상륙…‘법률 AI’ 해외 판로 넓힌다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옥석 가리는 AI의료]루닛 이후 2세대 기업도 1조 클럽 가능…뜨는 다크호스는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