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IT

IT

카오게임즈, 신작 ‘가디스오더’ 글로벌 공식 티저 영상 및 온라인 쇼케이스 일정 공개

IT 일반

카카오게임즈는 16일, 픽셀트라이브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의 글로벌 정식 출시에 앞서 공식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온라인 쇼케이스 일정을 발표했다.‘가디스오더’는 모바일 환경에서 수동 조작을 통한 콘솔 게임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액션 RPG로, 도트 그래픽 특유의 레트로 감성과 직관적인 횡스크롤 전투, 전략적인 캐릭터 조합 요소를 결합해 깊이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이번 티저 영상은 ‘가디스오더’만의 흥미로운 세계관, 정밀한 픽셀 그래픽으로 구현된 캐릭터들의 액션 장면을 담아 게임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이번엔 다를 거야’라는 문구로 새로운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끌어올리고 있다.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는 7월 23일 오후 12시, ‘가디스오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송출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게임의 주요 콘텐츠와 제작 비하인드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가디스오더’는 최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뉴질랜드에서 소프트론칭을 진행, 현지 이용자로부터 독창적인 그래픽과 몰입감 높은 스토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출시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티저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전 세계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07.16 17:38

1분 소요
신작 게임으로 위기 돌파 나선 위메이드…향후 전망은?

IT 일반

‘위믹스 해킹 사건’ 등으로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던 위메이드가 신작 출시를 통해 반응을 꾀하는 모습이다.위메이드의 자회사 디스민즈워에서 개발 중인 신작 PC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가 글로벌 이용자와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위메이드의 첫 번째 FPS 게임 블랙 벌처스는 최근 스팀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 진행 일정을 공개했다. 테스트는 7월 26일(토)부터 28일(월)까지 북미, 남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게임 서버 접속은 대한민국 표준시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능하다. 아시아 지역의 플레이 테스트는 추후 진행 예정이다.테스트 참여 신청은 블랙 벌처스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바로 가능하며, 테스터로 선정된 이용자는 참여 안내 이메일을 받게 된다. 또 블랙 벌처스 공식 디스코드 이벤트 참여를 통해 플레이 테스트 참여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블랙 벌처스 개발진은 지난 4월 국내에서 진행한 FGT(Focus Group Test) 피드백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게임성 개선을 진행했다. 개발진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전투 밸런스, 조작감 등 핵심 게임성을 검증한다.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 중인 게임 내 AI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Viper)'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블랙 벌처스는 현대전의 장기화로 전투의 목적이 흐릿해진 특수부대원들이 지휘 체계를 벗어나 개인의 생존과 부를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언리얼 엔진 5로 만든 극사실적 비주얼 ▲사망 시 제한된 횟수의 리스폰으로 전략적 전투를 유도하는 '라이프 티켓 시스템' ▲팀 단위로 전리품을 획득하는 파밍 시스템 ▲3개 진영의 대립 구도에서 생기는 독창적인 심리전이 묘미인 ‘카고 러쉬(Cargo rush)’ ▲현실 기반의 화기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 극적인 전개와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도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신작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 워커스’를 개발 중이다. 미드나잇워커스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PvP와 PvE 요소를 결합한 PC·콘솔용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이다. 멀티플렉스 빌딩을 무대로 생존과 탈출을 시도하는 유저들은 좀비는 물론 다른 유저들과의 자원 쟁탈전 속에서 협동과 전략, 액션이 어우러진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미드나잇 워커스는 최근 3차 글로벌 공개 테크니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글로벌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시간 지난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테스트에는 총 24만명의 참여자가 몰렸다. 특정 지역을 가리지 않고 국내외 곳곳에서 플레이어가 유입됐으며 유명 스트리머도 다수 참여해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의 순간 시청자는 3만 5000명을 넘어섰다.위메이드맥스는 지난 5월 조선 시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 ‘탈: 디 아케인 랜드’의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자회사 매드엔진이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NX’의 공식 타이틀을 탈: 디 아케인 랜드’로 확정하고 관련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탈: 디 아케인 랜드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고품질 실사풍 그래픽과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세계관이 특징인 오픈월드 액션 RPG다. 정체불명의 귀물로 가득한 세계에서 다양한 동료들과 함께 무기, 마법, 협업 요소를 활용한 실시간 전투를 펼치는 방식으로 깊이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전통적 상징성과 판타지가 결합된 가상의 조선 배경은 높은 몰입감을 유도하며, 게임 타이틀 '탈(TAL)'은 '가면'의 의미와 함께 억압된 세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주인공의 여정을 상징한다. 부제 '디 아케인 랜드(The Arcane Land)'는 마법과 금기로 가득한 미지의 대륙을 표현해 게임 세계관의 본질을 강조한다.이 작품은 매드엔진의 개발력과 기획 노하우를 집약해 PC와 콘솔 플랫폼을 대상으로 오는 2027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소울라이크와 차별화된 액션 RPG 고유의 전투 감성과 오픈월드 기반의 자유로운 플레이를 결합해 보다 폭넓은 이용자층이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한다”며 “문화적 감성과 판타지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타일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5 16:18

3분 소요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2주년 행사에 팬 3000여 명 몰리며 성황

IT 일반

네오위즈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겜프스엔이 개발한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BrownDust2)’의 2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건대입구역 스타시티몰 ‘브이스퀘어’에서 열렸다. ‘브라운더스트2’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게임 IP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해 선보였다.행사 기간 약 3000여 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으며, ▲캐릭터 일러스트 전시, ▲포토·플레이존, ▲콜라보 카페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팬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진행된 코스어 포토 이벤트와 7월 5일 열린 개발진 사인회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굿즈존 역시 주목을 받았다. ‘브라운더스트2’ IP를 활용한 ‘입체 마우스패드’, ‘미니 쿠션’ 등 일부 인기 굿즈는 조기 품절돼 추가 물량이 긴급 투입되기도 했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2주년을 기념한 주요 캐릭터(이클립스, 빌헬미나, 유스티아, 제니스, 레피테아)의 SD 피규어가 온라인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이밖에도 ‘브라운더스트2’는 현장에서 액자 및 등신대 전시, 2주년 기념 코인 배포 이벤트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네오위즈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현장을 찾아준 많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브라운더스트2' IP를 오프라인 이벤트, 굿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4:58

1분 소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기 걸밴드 QWER과 컬래버레이션

IT 일반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기 걸밴드 QWER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이번 컬레버레이션은 7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이용자들은 QWER을 테마로 한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으며 기념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는 ▲QWER 멤버별 의상 스킨 4종 ▲멤버별 보이스팩 4종 ▲레벨업 총기 스킨 1종 ▲이모트 1종 ▲차량 스킨 1종 ▲프로필 이미지 1종 ▲프로필 테두리 1종이 제공된다.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출석 이벤트, 미션 달성 이벤트, QWER 전광판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Discord(디스코드)’,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눈물참기’ 등 QWER의 대표곡을 로비 배경음악(BGM)으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 콘텐츠 시청 이벤트와 ‘QWER 운동회’ 이벤트를 통해 게임 내 화폐인 UC와 치킨 메달도 받을 수 있다.QWER은 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 등 네 명으로 구성된 4인조 걸밴드로,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해 PUBG(펍지) IP 브랜드 복합 문화공간 ‘PUBG 성수’에서 축하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하기도 했다.

2025.07.14 17:44

1분 소요
컴투스플랫폼 엑스플래닛,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앙코르 팬 미팅 성료

IT 일반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웹3 마켓플레이스 ‘엑스플래닛’(X-PLANET)이 주최한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앙코르 팬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팬 미팅은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현장에는 레드 후뢰시 ‘타루미 토타’, 그린 후뢰시 ‘우에무라 키하치로’, 블루 후뢰시 ‘이시와타 야스히로’, 핑크 후뢰시 ‘요시다 마유미’와 더불어,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옐로우 후뢰시 ‘사라’ 역의 ‘나카무라 요코’ 배우가 등장해 ‘완전체 후뢰시맨’을 선보였다. 특히 나카무라 요코 배우는 약 10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팬 미팅은 배우들의 에피소드 재연, 추억담을 나누는 토크 세션,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Q&A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또한, 배우들은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후뢰시맨 주제가를 합창하기도 했다. 팬 미팅을 찾아온 국내 팬들에게 한명씩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컴투스플랫폼 이은표 팀장은 “팬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역사적인 팬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배우와 팬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된 것 같아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추억의 IP를 활용해 대중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X-PLANET의 ‘추억 소환 프로젝트’의 세 번째 이벤트로, 후뢰시맨 원작사인 일본 토에이 컴퍼니와 국내 라이선스를 보유한 대원미디어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2025.07.14 17:25

2분 소요
위메이드, PC FPS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스팀 플레이 테스트 통해 글로벌 최초 공개

IT 일반

위메이드의 자회사 디스민즈워에서 개발 중인 신작 PC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가 글로벌 이용자와 첫 만남을 가진다.위메이드의 첫 번째 FPS 게임 블랙 벌처스가 스팀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 진행 일정을 공개했다. 테스트는 7월 26일(토)부터 28일(월)까지 북미, 남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게임 서버 접속은 대한민국 표준시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능하다. 아시아 지역의 플레이 테스트는 추후 진행 예정이다.테스트 참여 신청은 블랙 벌처스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바로 가능하며, 테스터로 선정된 이용자는 참여 안내 이메일을 받게 된다. 또 블랙 벌처스 공식 디스코드 이벤트 참여를 통해 플레이 테스트 참여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블랙 벌처스 개발진은 지난 4월 국내에서 진행한 FGT(Focus Group Test) 피드백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게임성 개선을 진행했다. 개발진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전투 밸런스, 조작감 등 핵심 게임성을 검증한다.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 중인 게임 내 AI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Viper)'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한편 블랙 벌처스는 현대전의 장기화로 전투의 목적이 흐릿해진 특수부대원들이 지휘 체계를 벗어나 개인의 생존과 부를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언리얼 엔진 5로 만든 극사실적 비주얼 ▲사망 시 제한된 횟수의 리스폰으로 전략적 전투를 유도하는 '라이프 티켓 시스템' ▲팀 단위로 전리품을 획득하는 파밍 시스템 ▲3개 진영의 대립 구도에서 생기는 독창적인 심리전이 묘미인 ‘카고 러쉬(Cargo rush)’ ▲현실 기반의 화기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 극적인 전개와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2025.07.14 11:15

2분 소요
블록체인 게임 확장에 나선 게임사들…국내 서비스는 언제쯤?

IT 일반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게임 사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법적으로 블록체인 게임을 통한 환전 행위가 불법으로 규정돼 서비스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무조건 틀어막기보다는 정부가 규제 완화에 나서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은 근본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블록체인 게임이 기존 게임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대체불가토큰(NFT) 등을 활용해 게임 내 자산을 유저가 통제하고 소유한다는 점이다. 기존 게임에서는 이용 약관을 근거로 게임 내 최종적인 자산을 게임 개발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A게임 자산을 B게임으로 이동시키는 것도 불가능했다.게임 내 자산을 유저가 통제하고 소유할 수 있어 반면 블록체인 게임 내 자산은 이용자 것이다. 개인 간 거래도 자유롭다. 아울러 A게임 자산을 같은 블록체인 기반의 B게임으로 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기존에 통용되던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블록체인 게임의 경우, 게임 내 자산을 암호화폐로 바꿔 실물경제에도 사용할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실제 돈을 버는 것이 가능한 셈이다. 국내 게임 중에는 위메이드가 서비스했던 ‘미르4’ 글로벌 버전이 대표적인 블록체인 게임으로 꼽힌다. 유저들은 미르4 글로벌 버전 게임 내에서 ‘흑철’을 채굴해 이를 ‘드레이코’라는 게임 코인으로 바꿀 수 있었다. 드레이코는 다시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 코인’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위믹스 코인은 여러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된 만큼 이를 현금화할 수 있었다.물론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따가운 시선도 존재한다. 하지만 유저 입장에서는 블록체인 게임에 거는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2018년 작품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게임 내 가상재화를 실제 생활에서 쓰게 되는 날을 기다리는 유저들이 적지 않다. 위메이드를 포함해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는 게임사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목표는 게임 내 재화를 실물경제와 연동하는 것이다. 게임 내 재화를 암호화폐로 교환한 후 해당 암호화폐를 현실에서 경제활동을 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이미 여러 아이템 중개 사이트에서 게임 내 아이템을 현금으로 사고팔고 있는 상태다. 다만 해당 거래의 경우 게임사 약관에 위배된다는 점에서 공식적인 경제 활동으로 보기 어렵다.현재 국내에서는 가상자산을 수익화하거나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형태의 게임을 서비스할 수 없다. 게임산업법상 게임에서 획득한 점수, 경품, 게임머니 등 유·무형의 결과물을 환전 또는 환전 알선하는 행위는 전면 금지되는데,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 조항에 근거해 블록체인 게임의 토큰이나 NFT도 환전 가능한 불법 경품이라고 본 것이다.국내 서비스는 여전히 막혀있지만 게임사들은 글로벌 시장 출시를 통해 여러 블록체인 게임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국내 게임업계 맏형 넥슨은 지난 5월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를 바탕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메이플스토리N’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블록체인 게임 ‘메이플스토리N’ 선보인 넥슨메이플스토리N은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을 확장한 프로젝트다. 수집과 육성 중심의 게임 플레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경제 시스템을 구현했다. 아이템을 NFT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으며, 캐릭터 수집·육성과 전투를 중심으로 한 RPG 콘텐츠를 제공한다.이용자는 다양한 캐릭터와 희귀 아이템을 수집해 성장시킬 수 있다. NFT로 전환한 캐릭터와 아이템은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할 수 있다. NFT로 발행된 자산은 캐릭터의 성장 이력이나 업적까지 온체인에 기록된다. 단순 수집을 넘어 ‘디지털 자산화’ 가치를 부여하는 셈이다. 게임 내 재화 발행량과 공급에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실물경제와 유사한 흐름을 설계했다.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고 자산 희소성과 교환 가치를 유지한다는 취지다. 게임의 주요 유틸리티 토큰 NXPC는 바이낸스 알파와 업비트, 빗썸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됐다. NXPC는 메이플스토리N 내에서 아이템 제작, NFT 전환 등 핵심 경제 활동에 사용되는 토큰이다. 다만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가 제한된 한국과 중국, 북미 등 일부 지역에서는 메이플스토리N을 이용할 수 없다.컴투스홀딩스는 자체 메인넷 엑스플라를 구축하고 암호화폐 엑스플라를 발행 중이다. 현재 엑스플라는 국내외 거래소에 상장된 상태로, 최근 이더리움과의 연동을 완료해 멀티체인 전략을 본격화했다. 최근 블록체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넥써쓰도 블록체인 게임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넥써쓰가 운영하는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는 상반기 기술·경제적 생태계 기반 구축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콘텐츠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모두의 빙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순차 온보딩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를 리브랜딩하고 ‘재벌 1세: 주식 전쟁’를 시작으로 ‘머시너리 칠드런’, ‘다이스 고’ 등 다양한 장르 게임을 마브렉스 생태계에 포함시킬 계획이다.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에 따르면 전 세계 블록체인 게임 시장 규모는 올해 175억달러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44.2%로 성장해 1097억달러 시장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게임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블록체인 게임을 통한 환전 행위를 여전히 금지하고 있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 도입 열풍이 불고 있고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규제 완화도 어느정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5.07.13 10:00

4분 소요
다시 시작된 게임판 코인 경쟁

IT 일반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잇따라 뛰어드는 모습이다. 새 정부 들어 관련 법제화 논의가 본격화되자 상표권 출원 등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스테이블코인은 특정 자산과 연동해 가치 안정성을 추구하는 가상 자산이다. 가치 안정성과 접근성 및 거래 효율성 제고 등의 장점을 기반으로 디지털금융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달러를 기반으로 하는 테더(USDT)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EU와 영국 등 국내외에서 스테이블코인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국회가 최근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안이 통과될 경우, 자기자본 5억원 이상 등의 요건만 충족한다면 은행뿐 아니라 비은행 회사까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여야 간 입법 방향이 크게 엇갈리지 않는 만큼, 하반기 중 관련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도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상황이다.이런 상황속에서 발빠르게 움직이는 곳이 있다. 바로 게임사들이다. 넥써쓰는 최근 1호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x’ 발행을 선언했다. KRWx는 바이낸스(BNB) 체인에 발행됐으며 국내 상표 출원을 마쳤다.스테이블코인 발행 준비하는 게임사들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지난 6월 23일 엑스(X)를 통해 “지난주 BNB 체인에 KRWx를 발행했다. 선점 효과를 확보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이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요구되든 우리는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국가별 통화에 기반한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밝혔다. KRWx를 비롯해 미 달러와 일본 엔화, 유럽연합(EU) 유로화에 기반한 USDx, JPYx, EURx 등도 발행할 방침이다. 장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만큼, 가장 엄격한 규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위메이드 산하 위믹스 재단 역시 최근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에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를 위믹스 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스테이블코인 ‘USDC.e’를 도입하기로 했다. USDC.e는 미국 법정화폐 달러를 준비금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C를 위믹스3.0 메인넷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스테이블코인이다.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부상하고 블록체인 기반 결제망이 확산함에 따라, 위믹스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 USDC를 위믹스3.0 메인넷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USDC.e는 USDC 발행사 써클(Circle)과 크로스체인 기술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협력해 개발했다. 써클의 브릿지 USDC 표준과 체인링크의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써클과 협업해 공식 검증을 거친 컨트랙트를 적용함으로써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USDC.e는 '소각 후 발행(Burn and Mint)' 방식으로 운영된다. USDC를 위믹스3.0으로 브릿지 전송하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의 USDC는 소각되고 동일한 수량의 USDC.e가 위믹스3.0 메인넷에서 새로 발행된다. 아울러 ‘위믹스달러(WEMIX$) 모듈 서비스’를 통해 위믹스달러를 USDC.e로 1대 1 교환할 수 있다. 하루 최대 3회, 총 1만 위믹스달러까지 교환 가능하다. USDC.e는 USDC로 전환해 온체인에서 활용하거나 중앙화거래소로 전송할 수 있다. 위믹스 재단은 향후 USDC.e의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김석환 위믹스 PTE. LTD.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 글로벌 리더인 써클, 체인링크와 협업해 USDC.e를 위믹스3.0에 배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미투온도 최근 스테이블코인 기반 온라인 카지노 플랫폼 ‘에이스카지노’를 정식 출시하며 직접 시장에 진입했다. 에이스카지노는 미투온의 해외 100% 자회사 에이스게이밍(ACE GAMING)을 통해 운영된다. 국제 온라인 게임 산업을 관할하는 안주안 게이밍 보드의 정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180여 개국에서 합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미투온 측은 “미국 서클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USDC·USDT와의 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점은 글로벌 트랜잭션 안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여준다”고 밝혔다.미투온은 플랫폼 오픈을 시작으로 F2C(Fiat-to-Crypto) 기능 탑재를 포함한 기술 고도화를 통한 이용자 편의성 강화, 파트너십 확대 등 단계별 이니셔티브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카지노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카지노 산업은 글로벌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국내 게임사가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글로벌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미투온은 이런 틈새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며, 약 2년에 걸친 개발, 법적 인허가 과정을 모두 완료한 상태다.비은행권의 스테이블 코인 진출에 대한 우려 존재해F2C 기능은 사용자가 일반 법정화폐를 스테이블코인으로 직접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암호화폐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도 플랫폼 내부에서 간편하게 전환하고 즉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기존에는 외부 거래소를 거치는 번거로운 절차가 필요하지만, F2C 기능이 구현되면 플랫폼 내에서 암호화폐 구매와 게임 플레이까지의 가능하도록 지원해 이용자 중심의 구조가 형성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게임업계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가상자산 활용 게임인 웹3 게임으로의 관심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는 가치 변동성이 큰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법정 화폐에 교환 가치를 두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비은행권의 스테일코인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해 자본규제 회피 등의 제도적인 측면과 기술적인 부분에서 우려되는 점이 있다고 최근 밝혔다.이 총재는 지난 7월 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의 정책 세션에 패널(토론자)로 참석해 “미국에서 지니어스법이 통과한 후 많은 핀테크 회사들이 정부에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비은행 금융기관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한은의 권한을 넘어서 정부 기관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규제되지 않은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허용할 경우 달러 스테이블 코인으로의 교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자본유출 관리가 약화되고 통화정책 유효성도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로 고객확인(KYC)과 이상거래 탐지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완벽하게 가능할 지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25.07.13 09:00

5분 소요
T1, 中 AL 꺾고 MSI 결승 진출…젠지와 ‘LCK 라이벌’ 대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리그의 맹주이자 월드 챔피언 T1이 3년 만에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 무대에 올랐다.T1은 12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MSI 패자조 최종전에서 중국 애니원즈 레전드(AL)를 세트 스코어 3:2로 꺾었다.창단 이래 처음으로 국제 무대에 나온 중국 강팀 AL은 1세트부터 무서운 기세로 T1을 몰아붙였다.양 팀은 20분쯤까지 비등비등한 기세로 맞섰다. ‘페이커’ 이상혁과 ‘구마유시’ 이민형이 중요한 교전마다 AL 라이너를 잘라내며 T1이 근소한 우위를 취하는 듯했다.AL의 바텀 라이너 ‘호프’ 왕제가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한타(집단 교전)에서 킬을 쓸어 담으며 급격하게 전세가 한쪽으로 기울었고, 첫 세트를 가져갔다.2세트의 승부처는 탑 라인이었다. 경기 초반 ‘라인 스와프’로 3킬이나 이득을 본 T1은 ‘도란’ 최현준이 9분께 포탑을 끼고 있는 AL ‘카엘’ 김진홍과 호프를 연달아 잘라내며 우위에 쐐기를 박았다.도란은 이어진 한타에서도 페이커와 함께 상대 화력의 발을 묶으며 활약했다. T1은 20분에 올킬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화력 차로 2세트를 승리, 승부를 1:1로 되돌렸다.T1의 초반 압박 플레이에 당황한 AL은 밴픽(선택과 금지) 단계에서 페이커의 주력 챔피언을 중점적으로 밴하며 럼블, 신짜오, 빅토르 등 균형감 있는 챔피언을 가져갔다. T1은 오른, 오로라, 니코 등 궁극기 중심의 한타 조합으로 응수했다.경기 초반 T1은 ‘타잔’ 이승용의 로밍에 킬을 내준 데 이어 17분경 내셔 남작(바론)을 노린 교전에 4킬을 내주는 대형 사고를 냈다.AL은 초반에 벌어진 격차를 눈덩이처럼 불리며 T1을 압박해 나갔고, 31분 만에 다시 3세트를 가져갔다.매치 포인트까지 몰린 T1은 4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T1은 방해 없이 첫 드래곤 버프를 챙긴 데 이어 ‘케리아’ 류민석의 희생으로 두 번째 드래곤까지 가로채기에 성공하며 심상찮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AL은 킬 스코어에서는 앞섰지만, 총 골드 차이는 1000 안팎으로 유의미한 우위는 점하지 못했다. 3번째 드래곤까지 얻은 T1은 25분경 ‘오너’ 문현준의 릴리아가 적재적소에 궁극기를 꽂아 넣으며 올킬을 따낸 뒤 그대로 AL 본진에 진격해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결승 진출권이 걸린 마지막 세트에서 T1은 오너가 도란, 구마유시와 연계한 타워 다이브로 선취점을 내며 안정적인 출발선을 끊었다.AL은 오브젝트 싸움으로 이득을 챙기려고 했지만. 12분께 한타에서 ‘샹크스’ 추이샤오쥔이 잡히며 우위를 내줬다. 협곡의 전령을 노린 15분경 한타에서는 페이커와 구마유시에 더블킬을 헌납하고 쓸려나가며 패색이 짙어졌다.AL은 25분께 T1의 바론 사냥을 노리고 본진 밖으로 나와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지만, 눈치챈 오너의 역공에 그대로 밀려 나가며 격차만 더 키워주고 말았다.결국 T1은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앞세워 그대로 AL 본진에 몰려갔고, 29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터트리며 중국 LPL(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을 결선에서 셧아웃시켰다.이날 결승전에 진출한 T1은 지난 10일 먼저 결승 진출권을 따낸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라이벌’ 젠지와 13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한다.T1이 MSI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22년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2025.07.12 14:50

3분 소요
크로쓰, 글로벌 유통 본격화…‘신고가’로 존재감 확대

IT 일반

오픈게임재단(Opengame Foundation)의 ‘크로쓰’(CROSS) 토큰이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웹3 프로젝트 유통 플랫폼 '알파(Alpha)'에서 빠르게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11일 기준, 바이낸스 알파 수익률 집계에 따르면 크로쓰는 24시간 동안 51.33% 상승하며 전체 프로젝트 중 5위에 올랐다. 퍼블릭 세일 당시 0.10달러였던 가격은 이날 오후 한때 0.297달러까지 치솟아, 퍼블릭 세일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신고가를 기록했다.크로쓰는 바이낸스 알파에서의 반응을 바탕으로, USDT 결제 기반 선물 상품까지 거래 범위를 넓혔다. 바이낸스는 10일 공식 발표를 통해 크로쓰 토큰에 대한 선물 거래 지원을 개시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해당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유동성과 시장 수요를 확보해 나가는 단계임을 의미한다.바이낸스는 최근 Alpha → Perpetual(선물) → Spot(현물)로 이어지는 상장 구조를 채택하고 있으며, 크로쓰는 현재 두 번째 관문까지 진입한 상태다. 이와 같은 구조는 시장에서의 반응을 단계별로 검증하며, 동시에 유통량과 신뢰도를 점진적으로 확장해나가는 방식으로 해석된다.앞서 장현국 대표는 SNS를 통해 "누구나 기억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한 전략"이라며, ▲게임 플랫폼 구축 ▲스테이블코인 확장 ▲비트코인 중심 재무 전략을 순차적으로 설명했다.먼저 크로쓰가 구축하고자 하는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언급하며 "모든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과 토크노믹스를 결합해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재미까지 갖춘 게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는 스테이블코인 전략을 언급했다. 그는 "게임은 스테이블코인의 자연스러운 온체인 수요처"라며 "크로쓰가 발사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반기에는 ‘속도와 집중’ 전략 아래 토큰($CROSS) 상장과 게임 플랫폼(CROSS) 구축을 마무리한 만큼 하반기에는 다양한 게임 온보딩을 통해 사업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마지막으로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병행하는 재무 전략(BTC:Stable Treasury)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기업이라면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균형 있게 보유하는 것만큼 더 나은 전략이 있을까"라고 되물으며 "단순한 자산 보유를 넘어 장기적 성장을 제도화하는 전략"이라고 밝혔다.이번 크로쓰의 급등은 단순히 특정 이벤트에 기댄 반등이 아닌,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기대 심리와 구조적 접근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비트코인은 11만8000달러를 돌파하며 달러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이더리움도 5개월 만에 400만원대를 회복했다.크로쓰 역시 유통 구조 확대와 토큰 수요 기반이 점차 현실화되면서, 가격뿐 아니라 거래량과 접근성 측면에서 시장 내 본격적인 검증이 이뤄지는 초기 평가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된다.현재 크로쓰는 바이낸스 외에도 비트겟(Bitget), 쿠코인(KuCoin), 게이트아이오 등 복수의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다수의 게임 타이틀과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5.07.12 14:00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