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영천의 기억을 모으다" 영천시립박물관 유물 공개구입 성료
- 영천 출신 유학자의 친필 간찰과 독립운동가의 공적조서 등 추가 수집

이번에 수집된 유물은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인 영천시립박물관에 소장돼 전시·연구·교육 등에 활용된다. 이로써 총 보유 유물 수는 5,199점으로 늘었다.
추가 수집된 주요 유물로는 영천 출신 유학자 정간(鄭幹)의 간찰과 문집, 이후(李垕)의 필첩, 정백휴(鄭伯休)의 일기인 '남정록'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오천 정씨 집안의 부의록, 도잠서원 망회정 문기(文記) 등 당시 사회·경제상과 유교문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사료들이 눈에 띈다.
근현대사 관련 자료도 다수 포함됐다. 독립운동가 손진구·정재호의 공적조서, 소설가 장인문의 자필 원고 '고양이 이야기', '6·25와 영천' 등 영천의 현대사를 담은 기록물들이 박물관의 다양성과 깊이를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공개 구입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며, "현재 건립 중인 영천시립박물관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이 모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관세 불안에 눈 돌리는 투자자…미국 채권·한국 주식 뜬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팜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소시 태연 아냐' 김태연 측 "강한 유감" 왜?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리스크로 떠오른 '파월 해임안'…트럼프 vs 월가 '힘겨루기'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실체는 그게 아닌데"…모회사 뒷배 반영, 투자판단 흐린다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구글 픽’ 멧세라, 디앤디파마텍 통해 경구용 비만약 강자로 도약할까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