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스트 신인섭 기자]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신년 계획을 세우고 소원이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지난 1월1일 서울시 양천구는 관내 용왕산에서 해맞이와 함께 소원 쓰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1500여 명이 참가해 소원지에 다양한 소원을 적었습니다. 가족·친지의 건강 기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할아버지 병이 낫기를 기원한 한 어린이의 소망이 눈에 띄었습니다. 두 번째는 부자 되기, 복권 당첨, 사업 번창 등 경제적 성공을 원했습니다. 세 번째는 중고등학교 입학, 대입, 연애, 입대, 취업 등 일정한 나이대에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랐습니다. 어린이는 변신 로봇 선물을 원하기도 했네요.
'집이 팔렸으면 좋겠다'라는 소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를 보여줬고, '하루에 5시간 이상 햇빛이 들어오는 집으로 이사하게 해주십시오'라고 적은 '마음이 짠한' 소원도 보입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한 소원지도 있네요.
이 소원지들은 2월 4일 안양천 야구장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행사에서 달집과 함께 태워 액운을 없애고 복을 기원하게 됩니다. [사진·글=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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